안산시 본오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달 29일부터 1주일간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특화사업 추진 후원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복조리, 한복인형 등 전통문양 방향제 300여개를 제작했다.

안산시 본오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달 29일부터 1주일간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특화사업 추진 후원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복조리, 한복인형 등 전통문양 방향제 300여개를 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 협의체 위원 20여명은 본오3동 행정복지센터에 매일 제품 디자인 아이디어 회의에서부터 동대문시장 재료구입, 원단 재단, 물품 제작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협의체 위원은 “하루 4시간 이상씩 작업을 하다 보니 눈도 아프고 힘들긴 했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은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유정숙 본오3동장은 “협의체 위원들이 몸과 마음을 모아 작업하시는 모습을 보니 너무 감사했다”며 “앞으로도 관내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 나눔을 지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복조리와 한복인형 등 우리나라 전통문양을 살려 제작된 방향제와 소품은 오는 15일 개최되는 ‘2018년 상록수 문화제’ 행사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며, 발생된 수익금은 관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을 위한 겨울철 김장나눔행사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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