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감사관실, 조사 착수

공무원의 성의 없는 행정으로 시민들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는 본지 보도<반월신문 8월 22일자 1면>보도와 관련, 안산시 감사관실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시 감사과 관계자는 27일 본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구체적인 진행상황을 밝힌 순 없지만 보도내용에 대해 조사에 들어간 상태”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언론의 문제 제기에 대해 타당한 것이라고 한다면 들여다보고 조사하는 것이 감사과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반월신문은 ‘안산시가 민선 7기 안산시 출범에 맞춰 단행한 현수막 게시대 상판 교체 작업에서 성의 없는 행정으로 중복작업을 진행해 시민 혈세 5600여만원을 증발시켜버렸다’고 지적했다.

윤화섭 안산시장 역시 해당 행정이 잘못되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윤 시장은 지난 23일 시장실에서 본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그렇지 않아도 문제가 있어 지적했던 사안”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반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