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경기남서연합회 직장인청년…중앙로 및 중앙·고잔역 환경 정화운동 실시

각종 생태계가 오염되어 가고 있는 현실 속에 삶의 터전과 자연환경을 생각하며 지속적으로 정화활동을 행하는 이들이 있다. 세계 경제의 핵심이자 미래 세대를 책임질 직장인 청년으로 구성된 직장인 청년들이 지역사회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며 우리사회를 밝게 하고 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직장인 청년들로 구성된 ‘ASEZ WAO’가 5월 6일 전국 6대 광역시를 비롯해 전국 대도시에서 동시다발적인 대대적인 환경운동을 실시했다. 이에 안산 지역에서도 직장인청년 250여 명은 2018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열린 안산중앙로 문화광장 일대와 중앙역, 고잔역 일대에서 환경정화운동을 펼쳤다.

이날 청년들은 전철역사 주변과 대로변, 상가밀집지역에 걸쳐 약 4KM구간에 걸쳐 환경운동에 나서 50리터 종량제봉투 30개 분량의 쓰레기들을 수거하며 주변 환경을 밝게 하는데 일조했다.

‘ASEZ WAO는 ‘우리는 하나’라는 취지 속에 전 세계 175개국 7,000여개 하나님의 교회 소속 직장인 청년들이 문화와 종교를 초월해 이웃과 사회를 돌아보고 환경보호 및 긴급구호, 사회복지, 문화교류활동 위해 구성된 국제봉사단체다.

안산시청 자원순환과의 협조 속에 진행된 행사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어려움 속에서도 계획된 데로 진행됐고, 참여한 봉사원들은 중앙역, 고잔역 주변 및 안산거리극축제가 열리는 중앙로 주변에 산재한 쓰레기와 오물을 말끔히 치웠다.

특히 청년들은 수거봉투를 들고 길가에 버려진 담배꽁초와 캔, 과자봉지, 빈병, 캔 등 주변에 방치된 쓰레기를 주워 담으며 도심 내 거리 미관을 청결히 하는데 앞장섰다.

행사에 참여한 박덕용(25세, 와동) 씨는 “내가 속한 지역에서 시작한 변화의 물결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활동에 참여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작은 환경보호활동이지만 환경오염으로 병든 지구 환경을 깨끗이 가꾸고 극심한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해 지구환경을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은진(29세, 고잔동) 씨는 “거리를 깨끗하게 청소해 이웃의 건강과 행복에 도움이 되고자 나섰다. 세상에 이기주의가 만연한 부분도 있지만 우리의 작은 실천이 내 이웃과 지역사회를 아름답게 가꿀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는 것을 깨닫는 귀한 시간이었다. 환경정화활동은 우리의 생활영역과 환경이 개선되는 직접적인 효과도 있지만 지역민 참여 증대로 환경의 사각지대까지 개선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김주철 목사 외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직장인 청년 봉사대원들은 한결같이 “병들어가는 지구를 치료하는 사랑의 손길, 깨끗하고 안전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주변 환경을 정리하게 되었다”며 “특히 환경정화활동은 우리의 생활영역과 환경이 개선되는 직접적인 효과도 있지만 시민들의 환경의식을 고취하는 시너지 효과까지 창출할 수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하나님의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는 2015년 UN 총회가 채택한 SDGs 17개 목표 이행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 지속가능한 지구가 되기까지 인류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이미 인류가 지구촌이라는 한 공간에서 평화, 화합, 안전, 평등, 환경지속성 등을 누릴 수 있도록 UN SDGs 이행에 적극 동참한다는 취지 속에 2017년 하계 휴가기간 동안 해외에 나가 지구 환경의 심각성을 알리고 거리정화를 진행한 결과, 대만 타이베이시 환경정보국, 미국 솔트레이크 시티 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한 바 있다.

이외 2018년에는 서울 강남구청장 표창, 페루 리마 구청장,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티그레 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각각 수여한 바 있고, 교회 전체적으로는 영국 여왕자원봉사상, 미국 대통령자원봉사상 금상(단체 최고상, 5회) 등을 수상했으며, 세계 각국 정부와 각계 기관으로부터 2,300여 회가 넘는 수상의 영예를 안았었다.

저작권자 © 반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