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만에 37억 5천만 원 초고속 모금

14일 오후 6시부로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예비후보 캠프는 ‘더불어 숲’ 펀드를 마감했다고 오늘 공식 발표했다. 총 모금액은 5일 만에 37억 4967만원.

‘더불어 숲’ 펀드는 지난 9일 모금을 시작한 지 6시간 만에 20억을 돌파했고, 48시간 만에 목표액 30억 원을 넘는 등, 이 후보에 대한 유권자의 지지를 미루어 짐작하게 하였다.

총 모금액 37억 4967만원은 현재까지 모금된 6.13 지방선거 후보자 중 최고액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에 출마한 후보자가 선거 자금을 마련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정치자금법에 따른 후원금이었으나, 2010년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유시민 작가의 ‘유시민 펀드’를 효시로 선거자금 펀드가 활성화되었다.

선거자금 펀드는 유권자가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시하면서도, 실제로 선거에 큰 도움을 주는 일일 뿐만 아니라, 일반 금융권 이자를 상회하는 이율(3%)로 상환 받을 수 있어 1석3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한편 선거 캠프관계자는 “펀드 마감 후 지지할 방법을 문의 하시는 지지자분들이 많다.”라며, “마감 후에는 후원회를 통한 기부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후원회에 관련된 자세한 일정은 추후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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