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슬기초등학교 교장.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건강의 정의는 질병이 없고 허약하지 않을 뿐만이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안녕한 상태를 말한다.

흔히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다 잃는 것이라고 말하며 건강에 대한 중요함을 크게 생각한다. 젊은이들 보다는 나이가 들수록 더더욱 그렇게 생각하며 건강 염려증을 가진 사람도 주위에서 간혹 볼 수 있다.

아무리 강조해도 건강만큼 소중한 것은 없다. 그러나 건강이 말로만 해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어떻게 보면 혹독한 자기와의 싸움인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입에서 먹고 싶은 것을 자제 하는 것과 매일 적당히 운동을 하는 일이 실천하기가 몸에 완전하게 습관이 되기까지는 퍽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건강의 비결일까.

첫째는 제철음식을 영양소를 고려하여 골고루 먹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의사도 못 고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우리가 먹는 음식이 중요하단 말이다. 입에선 달지만 몸에 해로운 음식을 안 먹는 용기(?)가 필요하다. 몸에 해로운 것은 되도록 몸에 넣지 않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적당히 운동을 하며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갖는 것이다.

현대인이 걱정하는 고혈압. 당뇨병, 비만 등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생활 습관에서 비롯된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습관이 인생이라는 말이 있다. 부지런한 습관을 가지면 부지런한 인생을 살게 마련이다.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나는 것처럼 우리가 심은 대로 거두는 만큼 바른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갖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는 욱하는 성격도 병이란 말이 있다. 좋은 생각을 갖고 낙천적으로 살아가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본다. 그래야 스트레스도 덜 받고 마음 건강이 되기 때문이다. 생각이 행동을 만들어 내고 계속되는 행동들이 습관으로 몸에 배게 된다. 부정적인 생각은 나를 아프게 하고 상대방을 괴롭게 한다. 긍정적이고 감사한 생각이야말로 나를 행복의 문으로 들어가게 하고 내 옆 사람을 편하게 만든다. 그래서 마음 건강이 중요한 것이다.

질병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내가 아프면 가족들의 마음이 편하겠는가?

몸이 하는 소리를 잘 들어 내 몸이 나 혼자만의 몸이 아니라 나를 아는 가족, 친구들 모두의 몸이라 생각하고 잘 관리 할 책임이 있는 것이다.

어르신들은 자기가 다시는 젊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젊은이는 자기가 늙어 간다는 것을 잊고 있다는 말이 있다.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라는 말이 있듯이 젊었을 때부터 건강관리 습관을 갖는 것이 퍽 중요하다.

내 건강이 내 삶의 활력소가 되며 가정경제를 살리고 크게는 국가 경제를 살리는 애국의 길이라고 말하고 싶다.

효도의 길, 애국의 길, 사랑의 길이 건강이라고 생각하고 항상 건강관리에 힘쓰는 당당하고 멋진 나 자신이 되자고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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