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朴 지지율 10% 초중반대…반면 “지지 후보 없다” 응답률 과반 이상

제종길 현 안산시장을 견제할 야당 대항마로 거론되고 있는 홍장표 자유한국당 안산시장 예비후보, 박주원 바른미래당 안산시장 예비후보가 각각 당내 후보 지지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두 예비후보 모두 지지율은 10% 초·중반대의 비교적 저조한 수준에 그쳤다.

반월신문이 지난 3~4일 양일간 여론조사기관 (주)모노커뮤니케이션즈(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제7회 동시지방선거’ 안산시장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홍장표 전 국회의원이 12.9%로 자유한국당 당내 안산시장 후보 중 가장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그 뒤로 이민근 현 안산시의회 의장(11.3%), 김석훈 전(前) 안산시의회 의장(8%)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절반 이상인 54.8%를 차지했다.

바른미래당은 박주원 전 안산시장이 16.8%의 지지율을 차지하며 가장 높은 인지도를 기록했다. 박 전 시장 다음으로는 김기완 전 안산시의회 의장(6.7%)으로 조사됐다. 다만 김기완 전 의장은 최근 반월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사실상 안산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바른미래당 조사에서도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56.8%를 차지하며 과반수를 넘었다.

한편 모노커뮤니케이션즈의 이번 여론조사는 안산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503명(남자 309명, 여자 194명)의 응답자 특성을 살펴보면 상록구에 거주하는 응답자가 279명으로 단원구에 거주하는 224명보다 많았다.

응답자 수는 60대 이상 응답자가 113명, 50대 142명, 40대 98명, 30대 78명, 만 19세 이상 20대가 72명으로 나타났다.

 

◆조사 측정모형

 

조사대상 : 경기도 안산시 지역 거주 만 19세 이상 남/여

 

표본크기 : 조사완료 사례 수 503명 (유선 326건, 무선 177건)

 

응답률 : 1.5%

 

표본추출방법 : SK, KT, LGU+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가상번호 DB 인구비례할당

 

무작위 추출에 의한 유선전화 RDD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4.4%P

 

가중치 보정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8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 준), 셀가중

 

조사방법 : 유/무선전화 ARS 전화조사

 

조사일자 : 2018년 3월 3일~ 2018년 3월 4일

 

조사기관 : (주)모노커뮤니케이션즈(모노리서치) (1577-7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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