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만 초대 위원장 “더 좋은 근로조건 추구해 65세 정년연장 이루겠다”

안산시 환경미화원 노동조합 '안미노'는 20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114명의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첫 출발을 알렸다.

안산시 환경미화원 노동조합 ‘안미노’가 20일 출범했다.

‘안미노’는 이날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114명의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첫 출발을 알렸다.

‘안미노’는 이날 창립총회에서 초대 노조위원장으로 김종만 안미노 창립준비위원장을 선출했다. 수석부위원장과 회계감사위원장에는 각각 강석원 간사와 문태화 조합원을 선임했다.

김종만 신임 위원장은 당선 인사에서 “비록 능력이 많지 않지만 조합운영을 맡긴 조합원의 뜻을 받들어 당당한 노동조합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조직이 결성될 때는 반드시 그 추구하는 목적이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의 비전을 밝혔다.

먼저 그는 “더 좋은 근로조건 및 후생복지 향상을 추구하고 지속가능한 고용안정을 이뤄 최종 65세까지 정년이 연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화합과 단결을 통해 건전한 조직문화를 창달하고 어떠한 압박에도 굴하지 않는 노동조합 본연의 자세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력한 노동조합을 만들기 위해 여러 노동조합 및 사회단체와의 연대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이상의 비전의 실현여부는 조합원의 단결된 힘의 유무에서 나온다”며 조합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이날 안미노 창립총회에는 제종길 안산시장, 이민근 안산시의회 의장, 윤화섭 경기도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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