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vs 남경필 가상 대결, 전 의원 37.4% 기록하며 남 지사 제쳐

경기노동연대가 6.13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전해철 국회의원 지지를 표명했다.

경기노동연대가 20일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지지를 표명했다.

경기노동연대 소속 노조위원장과 집행부 30여명은 이날 오후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해철 의원 지지선언문을 발표하며 "우리는 노동현장에서 노동자 인권을 지켜왔던 전 의원의 삶의 이력을 깊이 신뢰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 의원은 민주당 내 각종 현안에 대해 끊임없이 설득하고 조정하는 해결사 역할을 해왔다"며 "수많은 이해당사자가 있고 다양한 세력관계가 얽힌 노동문제를 조율하는데 전 의원이 최고의 적임자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지역 정가에 따르면 안산 직능단체 연합도 오늘(21일) 안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전해철 의원 지지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한편 20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17~18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전해철 의원을 꼽은 응답률은 13.4%를 기록했다.

특히 남경필 현 경기도지사와의 가상 양자대결 조사에서는 37.4%를 기록하며 25.4%에 그친 남경필 도지사를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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