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어르신들 위한 합동 고희·미수·희수연 감동 선물
장애인, 새터민, 사할린 위기어르신에 온정 이어져

‘국제알버트슈바이처재단 한국대표부’는 지난달 20일 경기도 안산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홀몸어르신 10분을 모시고 합동 고희·미수·희수연을 개최했다.

‘국제알버트슈바이처재단 한국대표부’는 지난달 20일 경기도 안산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홀몸어르신 10분을 모시고 합동 고희·미수·희수연을 개최했다. 이날 참여 어르신 중에는 장애인, 탈북자, 사할린 강제이주자가 포함돼 더욱 눈길을 끌었다.

국제로타리, 자원봉사센터, 경영자협회사회공헌위원회, JC 등 지역 다수의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펼쳐진 행사에서는 새터민들로 구성된 남북예술봉사단의 재능기부공연이 무대에 올랐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홀몸 어르신들의 자녀를 대신해 기관장, 단체장, 청소년들의 합동 잔올림 순서였다. 폐지를 줍는 생활이 고달프신지 아니면 자녀가 생각나서인지 어르신들은 연신 눈물을 닦았다.

김종용 안산지회장은 인사말에서 “나도 홀어머니를 모시고 있다. 내가 무슨 일이 생기면 우리 어머니를 잘 부탁한다”고 서두를 꺼내면서 빈익빈 부익부 상태인 현 사회복지시스템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또한 “국제NGO 단체인 슈바이처 재단이 안산에 들어오게 됨을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한국대표부와 함께 지역의 발전에도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알버트슈바이처재단 한국대표부는 지난해 6월 사)대한의료관광진흥협회와 함께 베트남으로 의료봉사를 다녀왔다. 2018년도 상반기에는 다문화가정이 많은 경기도 안산에 의료봉사를 계획 중이다.

한편 국제알버트슈바이처재단(IASF)은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알버트슈바이처 박사의 ‘생명에 대한 경외‘를 실천하고자 1984년 설립된 단체다. 현재 세계 50개국에 회원을 보유하고 UN,유네스코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역할은 세계 각국에서 회원의 활동을 봉사지원 등 다양한 자선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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