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 3천명, 마이스터 통장 5천명, 복지포인트 3만명
4월 중 2차 모집…상반기 동안 7만8500명 선발 예정

경기도는 ‘일하는 청년 시리즈’ 예산 1,121억 원을 확보하고 이 정책을 올해 본격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일하는 청년 시리즈’는 일하는 청년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중소기업에는 우수한 청년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정책은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취임 이후 3년 넘게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청년 재직자, 청년 구직자 등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해 지난해 8월 16일 추진계획을 발표한 것으로, 그간 각계각층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일하는 청년’ 시리즈는 ▲일하는 청년 연금 ▲일하는 청년 마이스터 통장 ▲일하는 청년 복지포인트 등 3가지 세부사업으로 올해 상반기 동안 1월과 4월 2차례 모집을 통해 7만8,500명을 선발한다.

1차 모집 기간은 1월 22일부터 2월 5일까지며, 모집인원은 ▲연금 3,000명 ▲마이스터 통장 5,000명 ▲복지포인트 3만 명으로 총 3만8,000명 규모다.

자격요건은 ▲공통요건으로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34세 청년 중 도내 중소기업에서 주 36시간 이상 근로 ▲세부요건은 업종, 규모, 임금에서 사업별로 차이가 있다.

‘일하는 청년 연금’은 퇴직연금 가입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월급여 250만 원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10년 장기근속 시 개인과 경기도의 일대일 매칭 납입(월 10만 원/20만 원/30만 원)을 통해 퇴직연금 포함, 최대 1억의 자산형성을 지원한다. 청년들의 다양한 고민을 해결하는 종잣돈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하는 청년 마이스터 통장’은 중소제조기업에서 근무하는 월급여 200만 원 이하의 청년에게 월 30만원씩 2년간 임금을 지원해 최소 15%의 실질적인 임금상승이 예상된다.

‘일하는 청년 복지포인트’는 100인 미만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월급여 250만 원 이하 청년들의 복리후생 향상을 위해 근속기간별 연간 최대 120만 원 상당의 복지포인트 지급으로 자기계발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신청은 경기도일자리재단의 고용지원플랫폼 ‘잡아바’ 홈페이지(www.jobaba.net)에서 작성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사항은 120 경기콜센터(031-120) 또는 경기도일자리재단 상담콜센터(1577-0014)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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