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진 보수층 끌어안는데 중요한 역할할 것”

안산지역 대표 정치인 김석훈 전 의장(사진)과 이화수 전 국회의원이 자유 한국당으로 돌아갔다.

6일 바른정당을 탈당했던 김석훈 전바른정당 단원갑 위원장과 지난해 바른정당에 입당했던 이화수 상록갑 위원장은 9일 자유한국당 입당을 선언했 다. 이번에 바른정당에서 자유한국당 으로 당을 옮기는 원외위원장은 약 50 명에 이른다.

이번에 자유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긴 바른정당 원외위원장은 경기지역에서▲안산 단원구 갑 김석훈, 상록구 갑이화수 위원장을 비롯해 ▲수원시 무 정미경 화성시 갑 김성회 ▲파주시 갑 조병국 ▲용인시 갑 이정기 ▲안양시 만안구 노충호 ▲성남시 수정구 신영수 ▲군포 시을 김영민 ▲양주시 김성수 ▲의정부갑 강세창 ▲의정부 을 김시갑 ▲남양주 갑 안형준 위원장이 바른정당을 떠났다.

서울지역에서는 ▲동대문구 갑 장광근 ▲금천구 한인수 ▲은평구 을 정용만 ▲서대문구 을 송주범 ▲강동갑 권태웅 ▲영등포구 을 문정림 ▲구로구 갑 김배영 ▲성북구 을 김효재 ▲마포갑 박강수 ▲강북구 을 홍성남 ▲송파구 병 김을동 ▲광진구 갑 전지명 위원장 등이 탈당 명단에 이름을 올렸 다.

이밖에 부산지역에서는 사하구 갑조전혁, 사하구 을 김귀순 위원장이며, 인천지역에서는 연수구 갑 정승연 위원장이 탈당대열에 합류했다.

특히 김석훈, 이화수 등 원외위원장의 무더기 탈당과 더불어 강길부·김무 성·강길부·김영우·김용태·이종구·정양 석·홍철호·황영철 의원 현역의원 9명은 물론 기초·광역의원 48명까지 9일 탈당 계를 접수함에 따라 바른정당은 원내 교섭단체 자격을 상실하는 등 사면초가에 빠졌다.

김석훈 위원장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바른정당이 창당했지만 개혁이란 측면에서 다소 부족했던 게 사실이다.

이에 서둘러 과거의 자유한국당이 잘못했던 부분은 진심어린 사과를 통해 국민에게 용서받고, 향후 개혁적 변화로 흩어진 보수층을 끌어안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탈당이유와 향후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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