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측지구 2020년까지 1만 세대 2만5천명 입주

시화호, 공룡알 화석지 인근 녹지율 50% 달해

안산시 인구 감소에 일정 부분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송산그린시티’가 입주를 2개월 여 앞두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화성시는 송산그린시티 동측지구 입주가 다가옴에 따라 이달 11일 화성시청 상황실에서 ‘시장주재 국장단 회의’를 열고 행정구역 설치, 인프라 진행상황 등 분야별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송산그린시티는 화성시 송산면, 남양읍 일원 시화호 남측간석지에 총 55.64㎢ 규모로 6만 세대 15만 명이 입주할 수도권 최대면적의 신도시로, 동측지구는 2018년 5개 블록 3,923세대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약 1만 세대 2만5천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곳은 특히 공원과 녹지비율이 약 50%로 일산이나 판교 등의 기존 신도시보다 훨씬 많은 녹지공간을 가지고 있어 거주지로 각광받고 있다. 더불어 친환경 관광·레저도시 개발 콘셉트로 자연친화적 생활을 거주자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거주지 인근에는 시화호가 흐르고 비봉습지공원과 공룡알 화석지 등이 가깝고, 단지 내에는 시화호와 연결되는 하천이 근린공원 및 녹지공간과 연계된다. 이와 연관 송산그린시티 동측지구의 법정동명은 ‘새솔동’이며, 시립어린이집을 포함한 동주민센터는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송린초등학교와 송린중학교가 내년 개교하고, 학교복합화시설인 이음터는 송린중학교 부지에 내년 10월에 문을 연다.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시흥 ~ 평택간 고속도로가 위치하고 충남 홍성 ~ 경기 화성 송산을 잇는 서해복선전철(2020년)과 안산과 시흥시청 ~ 여의도 구간을 연결하는 신안산선, 부천~시흥~안산을 연결하는 소사원시선 등의 교통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이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동탄2 신도시 부영아파트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대규모 택지조성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철저히 검토하고 시민들이 만족하는 명품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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