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개관한 화성시 시립 반석산 에코스쿨이 4일 만에 누적 관람객 1천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진=화성시청

화성시 시립 반석산 에코스쿨이 지난달 27일 개관 한 후 4일 만에 누적 관람객 1천명을 돌파하며 도심 속 생태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반석산 에코스쿨은 일평균 300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다음 달이면 누적 관람객 1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람객 절반이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었으며, 대다수가 화성의 자연을 실재와 가까운 모습으로 만날 수 있는 생태탐사관과 숲속도서관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반석산 에코스쿨의 이러한 인기가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조성 초기부터 국립 생태원과 체험 중심의 전시 및 프로그램을 준비한데 따른 성과로 분석했다.

또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자 지난 4월부터 자원봉사자 40여명을 대상으로 생태해설사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딱딱한 해설에서 벗어나 친근하면서도 전문적인 해설로 관람객들의 공감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최병주 공원과장은 “미래를 이끌 아이들이 생태적 감수성을 키우고 자연보호의 필요성을 배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석산 에코스쿨은 동탄 1신도시 노작공원 내 부지 8,500㎡ 건축 연면적 2,085.75㎡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생태탐험관과 연구실, 기획전시실, Eco문화광장, 어린이 놀이터 등을 갖췄다.

관람은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입장은 마감 1시간 전까지)까지 무료로 가능하며, 전시 해설은 6세 이상 관람객 20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3회(10시 반, 11시, 오후 2시), 토요일 1일 2회(10시 반, 오후 2시)로 약 60분간 진행된다.

이달 중 6세 이상부터 초등학생 대상 생태교육과 성인 대상 생태철학 등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이다.

프로그램 및 해설 예약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시립 반석산 에코스쿨(031-369-440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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