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준모(가운데) 의원원곡3지구 빗물 펌프장 설치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우기철 장마대비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안산시의회

안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성준모(원곡본·1·2동, 선부1·2동) 의원이 최근 저지대 도시침수 개선사업 공사가 한창인 ‘원곡3지구 빗물 펌프장 설치 공사’의 진척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공사추진을 당부했다.

지난 11일 성 의원 주관으로 열린 현장점검은 기후변화에 따라 빈번히 발생하는 국지성 집중호우 대비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사업 소관 부서인 안산시 하수과를 비롯해 시공사 및 감리단 등 현장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해당 지역주민들도 현장에서 불편사항 및 개선사항에 관한 의견을 제시했다.

신길동 920-1번지 내 설치중인 ‘원곡3지구 빗물 펌프장’은 이 일대의 불투수 면적 증가 등으로 빈번한 침수피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공사가 진행 중으로 현재 공정율 30%로 오는 12월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성 의원은 현장을 수차례 방문해 침수피해 지역을 살피고 주민 불편사항을 수렴하는 등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해결하기 위해 힘써왔으며, 이날 현장에서 빗물 펌프장 사업현황 및 주변 주택의 침수대비 상황을 파악하고 개선해야 할 사항들을 짚었다.

특히 성 의원은 이 일대가 간선관로 통수능력 부족, 외수위 보다 낮은 저지대 지형 등으로 상습침수가 발생한다고 지적하고 원곡3지구 주요 지점별 현황 분석 및 외수위 검토를 통해 효과적인 정비방향 설정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장마철 수위가 올라가면서 역류되는 지점은 빗물 펌프장 설치 공사 진행시 함께 해결해 달라고 관련부서에 요청했다.

현장점검을 마친 성준모 의원은 “신길동 지역은 상대적으로 기반시설이 열악할 뿐만 아니라 국지성 집중호우 등으로 침수피해가 급증하는 추세”라며 “이 일대 침수피해 해결을 위해 관심을 갖고 계속 지원해 나가고 시 관련부서와도 협의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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