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국화도와 입파도에 조피볼락을 방류하고 있다. 사진=화성시청

화성시가 지역 앞바다를 황금어장으로 만들고자 횟감으로 인기가 좋은 우럭 치어(조피볼락) 4억8천만 원어치, 약 120만 마리를 13일 국화도와 입파도에 방류했다.

이번 방류는 시가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해면수산자원조성사업’일환으로 지난 5월 점농어 28만 마리, 6월 대하 6천690만 마리 방류에 이어 세 번째이다.

방류된 우럭 치어는 전염병 검사를 마친 총 길이 6cm 이상 우량종자로 약 1~2년이 지나면 성체로 성장해 어업인들의 소득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안추원 해양수산과장은 “환경오염과 기후변화 등으로 갈수록 고갈되는 어족자원을 보존하고 어민들이 지속가능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면수산자원조성사업은 도비 9천8백만 원과 시비를 포함해 총 9억8천만 원이 투입되며, 시는 오는 8월에 방류종자 인증제로 유전적 다양성을 인증 받은 건강한 어린넙치(광어) 36만 마리를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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