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상승분, 시화MTV 노선 연장’ 등 반영

안산시가 대중교통발전위원회를 열어 오지 비수익노선 시내버스 지원금 8억여 원을 확정했다. 사진=안산시청

안산시는 2015년 시내버스 비수익 노선에 대한 재정 지원금을 확정·지원한다고 밝혔다.

오지 비수익노선 시내버스 재정지원은 경기도 주관 도(道)내 운송업체를 대상으로 경영 및 서비스 평가(회계법인의 검증)를 바탕으로 안산시 대중교통발전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됐다.

안산시는 지난 17일 안산시 대중교통발전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시내버스 비수익 6개 노선(15대) 운행으로 발생한 적자 총액 11억 9,169만원 중 시의 재정여건 등을 감안해 68.08%인 8억1,134만원을 지원키로 확정했다.

이중 경원여객자동차(주)는 4억 2,505만원, 태화상운(주)는 3억 8,629만원을 지원받는다.

이전 2014년도 오지노선 적자 총액은 약 10억4,500만원이 발생해 적자 지원금 약 7억1,900만원을 지급했었다.

특히 안산시는 비수익노선 재정지원의 과다 지원으로 예산낭비 방지를 위해 운수회사의 법규위반으로 인한 벌과금 등에 대해서는 노선별 최고 5%까지 패널티를 적용, 삭감 조치하는 등 교통법규 준수 강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전과 지급액이 1억여 원이 차이나는 것은 물가상승 반영분과 시화MTV 구간에 노선연장으로 인한 차량 증회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며 “운수회사에 많은 예산을 지원하는 만큼 운수회사는 시민에게 불편을 주는 임의감차, 무정차 운행 등 법규를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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