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김동규(가운데) 의회운영위원장이 위원장실에서 향토 유적지 보존관리에 기여한 공로로 양주 최씨 종중 측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사진=안산시의회

안산시의회 김동규(사1·2·3동, 본오3동) 의회운영위원장이 향토유적지 보존관리에 기여한 공로로 안산 지역의 한 종중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김 위원장은 17일 의회 의회운영위원장실에서 양주(楊州) 최씨 종중 최길환 회장 등으로부터 이같이 패를 전달받았다.

종중 측은 김 위원장이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지역 문화 유적에 남다른 관심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양주 최씨 종중 향토유적지 보존관리에 공헌했기에 감사패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김동규 위원장은 안산시 향토유적 제8호인 최정걸 장군묘(상록구 사동 산 92-7번지 소재)의 노후 된 석축의 보수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 예산 2,100여만 원 수립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중 측에 따르면 수년전부터 이 묘 석축에 금이 가는 등의 노후화가 진행돼 왔으나 예산 문제로 적절한 보수가 미뤄져 오다가 김 위원장의 적극적인 예산 확보 노력으로 지난 4월 석축 재시공 및 휀스 복구 공사가 완료될 수 있었다.

김동규 위원장은 “지역의 자랑이자 문화 유산인 향토 유적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절실하며 그에 따른 시 집행부의 관리 노력도 뒤따라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지역 역사·문화를 향유하는 데에 도움이 되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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