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본오1동이 폐지 줍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안산시청

안산시 본오1동 주민센터는 지역 내 폐지·고철을 주워 생계를 유지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5종의 안정장비를 지급했다

경기도와 안산시가 주관한 이번 안전교육은 신체적으로 유약한 어르신이 새벽이나 저녁나절 폐지·재활용품 수거(판매) 시 교통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상록경찰서 경비교통과 준비한 교통안전교육 자료를 중심 진행됐다. 교육은 각 동에서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2회 실시하고 있다

안전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리어카에 고물을 잔뜩 싣고 큰길을 다닐 때는 뒤에 오는 차들 때문에 불안했는데, 안전교육을 받고 안전장비도 받아서 걱정을 많이 덜었다”고 말했다.

한편 본오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발굴을 위해 지역의 고물상 사업주와의 간담회를 통해 폐지 줍는 어르신을 더 발굴하고 그 가정을 방문해 경제적, 신체적으로 어려움이 없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또한 본오1동 관내 바르게살기위원회와 협조해 여름 삼복더위 잘 이겨내시도록 7월경 폐지 줍는 어르신에게 삼계탕을 대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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