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정숙(왼쪽 두번째) 의원이 호수공원 관리 실태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 사진=안산시의회

안산시의회 나정숙(고잔2동, 호수동, 대부동) 문화복지위원회 간사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호수공원 관리실태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나정숙 의원은 22일 시 공원과 및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과 함께 호수공원 전 구역을 세심히 살펴보고 안전사항 점검 등 향후 시민 편의를 위해 호수공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각적인 방안을 협의했다.

호수공원은 단원구 고잔동 고잔 신도시 안에 조성된 20만 평 크기의 근린공원으로 2000년 1월 19일부터 공사를 시작해 2006년 3월 26일 문을 열었으며, 3km가 넘는 산책로는 많은 시민들의 산책 및 조깅코스로 사랑받고 있다.

이에 나 의원은 레저 중심의 복합 테마 공간 역할을 하고 있는 안산시내 최대 규모의 공원이 제대로 된 시민화합의 장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호수공원 관리에 대한 개선방안 연구에 관심을 보여왔다.

나 의원은 그동안 민원이 발생할 때 마다 임시방편으로 처리해온 산발적인 방법으로는 미흡함을 지적하며 중장기 계획을 세워 로드맵에 근거한 본격적인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산 호수공원처럼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벤치마킹을 통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시 관련부서에 요청했으며, 산책로의 노후화된 바닥을 정비해 안전사고를 미리 방지하고 다양한 식목을 식재해 시민들이 공원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당부하는 등 세심하고 꼼꼼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현장활동에 앞서 공원내 배드민턴 공사장을 찾은 나 의원은 공사장 주변 정자와 컨테이너를 이동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도 시 담당부서와 함께 의논했다.

나정숙 의원은 “공원 시설을 이용하는 수요자 입장에서 시가 대안을 마련해 공원 관리에 만전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며 “호수공원이 도심속 휴식과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시민편의 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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