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한속도를 60->50km/h로 하향한다는 현수막.

안산단원경찰서는 내달 1일부터 단원구 광덕대로(안산시청~문화광장일원~호수공원사거리) 총 1.9km 구간과 대부도 대부황금로 일대의 차량 제한속도를 기존 60km/h에서 50km/h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2016년 단원구에서 발생한 교통사망사고 분석에 따르면, 보행자 사망자가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52%를 차지해, 경찰은 보행자 안전대책을 최우선으로 추진 중이다.

따라서 문화광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광덕대로의 차량 속도를 낮추게 됐다.

또한 대부도 일대는 관광차량과 화물차 등 사고 우려가 있어, 일부 어린이보호구역이 단절된 곳 등은 30km/h로 하향하고, 이외에는 안산시내와 마찬가지로 50km/h로 하향 조정했다.

또한 이번 제한속도 하향 조정으로 시민들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 네비게이션 회사와 사전협의를 통해 변경된 속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사전홍보를 진행했다.

한원횡 서장은 “보행자의 입장에 서서 보행자 중심의 교통환경을 조성해 관내 교통사망사고예방에 전력을 다하겠으며, 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반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