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전해철 국회의원이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전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전해철국회의원실

전해철 국회의원(상록갑, 민주당국민주권선대위 특보단장)은 25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전남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당내 경선 과정에서 제시한 공약에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인공지능, 첨단 신소재사업 등을 추가해 수정·보완한 최종안으로 ▲5·18정신의 헌정사적 의미와 헌법적 가치 규범화 ▲광주·전남의 '대한민국 에너지신산업 메카'로의 육성 ▲국립 심혈관센터 설립이 3대 상생 공약으로 제시됐다.

‘광주 공약'으로는 ▲광주공항 이전 지원 및 스마트시티 조성 ▲미래형자동차 생산기지 및 부품단지 조성 ▲아시아문화중심도시 2.0시대 선언 ▲한국문화기술(CT)연구원 설립 ▲민주·인권 기념파크 및 국립 트라우마 치유센터 조성 ▲원도심 재생사업 본격 추진 ▲광주역을 아시아문화의 관문으로 조성 ▲인공지능기반 과학기술 창업단지 조성 이 발표됐다.

‘전남 공약'은 ▲첨단과학기술 융복합 미래형 농수산업 생산기지 ▲해경 제2정비창 유치와 수리조선 특화산단 조성 ▲무안공항의 서남권 거점공항화 ▲서남해권 해양에너지 복합발전플랜트산업 추진 ▲광양항 경쟁력 강화 위한 기반시설 확충 및 광양만권 첨단신소재산업 육성 ▲서남해안 관광·휴양벨트 ▲해조류산업 클러스터 조성 ▲국가 생물의약 집적단지 조성 등이다. 영·호남 상생 공약으로는 광주∼대구 동서내륙철도(달빛내륙철도) 건설이 제시됐다.

전 의원은 공약 발표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민주당의 호남 출신 의원들이 호남을 위해 당에서 무엇을 할 지 고민하고 실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면서“이 자리에 함께 한 것 역시 오늘 발표한 공약을 반드시 지킨다는 실천 의지를 보이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후보가 그동안 정책적으로 호남의 여러 현안에 대해 이야기하고, 많은 의견을 듣고 오늘 구체적이고 세분화된 공약 발표를 하는 것은 호남 발전을 위한 일을 실천하겠다는 의지의 발로”라며 “무엇보다 5.18 민주화 운동의 정신을 헌법적 가치로 규범화한 것은 그 정신을 대변하고 싶다는 진정성”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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