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학의 세상사는 이야기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대선을 포기하면서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

세계적으로 훌륭한 분을 대한민국정치계는 받아들이지 않았고 반 총장도 받아들이지 못했다.

예견 된 걸 보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

어차피 지금의 상황은 보수 쪽으로선 앞 다투어 대선에 나서지 못하는 충분한 사정도 있다.

대선후보로 나서는 자체가 탄핵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좀 부담스러운 것 같아 보이는 입장을 보이는 후보도 있는 것 같다.

미국에선 9%를 받은 트럼프의 당선을 보면 우리 대한민국의 현 여론조사에 오르는 후보만 가지고는 아직 예단하기 어렵다.

지난 달 11일 만난 조경태 의원은 그때도 대선 출마에 뜻을 확실히 하고 있었지만 지금까지 아무런 움직임이 없어 지난 1일에 통화에서도 탄핵에 대한 헌재의 결정을 보고 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한다.

역시 보수의 후보로선 당연한 입장이다.

원래대로라면 대선이 12월에 치러지지만 지금은 많이 당겨질 수 있기 때문에 야당 쪽에선 후보군이 일찌감치 활발히 움직이는 반면 보수 쪽에선 내가 해보겠다고 나서는 것 자체가 현 상황에 대한 인정으로 보는 시각이 있기 때문에 부담스럽다.

국민들의 관심은 지금 같은 상황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음 대통령은 누가 되어야 된다고 하고 싶은데 현재로선 누군가 자리를 채워주지 못하는 실정도 맞는 것 같다.

이제 봄이다.

대한민국의 봄도 오고 있는가?

특검은 기한이 다가오고 탄핵에 대한 실마리는 딱히 없는 것 같고 청와대 압수수색도 시도해보았지만 건진 건 없다.

대통령의 대면조사 가능성만 열어 놓았다.

탄핵의 결정 여부에 따라 대선의 시기가 결정되기 때문에 대선을 준비하는 사람은 다른 어느 때보다 힘든 결정을 해야 한다.

표를 위한 노력보다는 국민의 현재 문제를 제대로 다루어 주는 뭔가 필요한데 점점 거리가 멀어져만 가는 건 아닌지? 최근 AI 때문에 걱정스럽다.

계란 값이 워낙 비싸 계란요리를 먹기 힘들다.

계란이 귀한 대접을 받는 것에 대한 내용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는 않지만 이러한 상황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는 건 아니 다는 것이다.

청정지역을 포기하므로 감역구역의 동물 살 처분에 대한 것을 푼다면 자동으로 해결되는 부분인데 정치계는 이런 부분을 다루지 않고 있다.

뭐가 더 중한지 모르는 걸까? 소에도 이런 전염성 질병이 나타났을 때 소도 살 처분하게 되면 우리의 먹거리는 어떻게 되는 걸까? 대선도 준비해야 되지만 지금 당장 국민이 살길을 풀어가야 가는데 그 어느 때 보다 힘든 봄을 맞고 있다.

새로운 정당의 등장으로 대선을 치러야 하는 올해 국민의 바램을 실은 정치는 무엇이 최우선인지 우리 모두의 관심과 표현으로 희망적이고 안정적인 대한민국의 봄을 맞아 희망의 싹이 틔워나기를 바래본다.

지난 2일 바른댓글 실천연대 안산지회장으로 위촉받았다.

SNS의 올바른 사용을 위하여 바른댓글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

바른댓글 실천을 위한 인성교육을 가정에서 학교에서 지역에서 같이 해감으로 선플을 확산하고 악플을 추방하여 사이버 폭력을 예방하고 악플로 고통받는 일리 없도록 올바른 댓글문화를 실천하는데 앞장서서 하기로 했다.

지난 5년간 케어봉사를 통해 이제 문화봉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페이크 뉴스가 반총장의 대선포기에 한 몫을 한 것 같다.

가짜뉴스의 덕을 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올바르지 않은 문화의 접근은 당하는 사람과 주변사람에게 너무나도 큰 상처를 준다.

누군가 반드시 책임지는 댓글의 사용은 언어사용에 좀 더 신중해지지 않을 수 없다.

안산지회의 출범으로 안산에서도 바른댓글의 문화가 곧 정착되기를 바래본다.

앞으로 지속적인 선플 확산 캠페인 악플 추방캠페인 한글받침의 올바른 사용 등 많은 활동으로 댓글문화에 많은 기여가 되었으면 좋겠다.

아들을 지난 6일 논산육군훈련소에 입소시키고 왔다.

필자가 군에 갈대는 참 덤덤하게도 갔지만 기저귀 갈아주던 아들을 군에 입대시키니 마음이 짠하다.

“어머님 아버님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습니다. 사랑합니다.” 하는데 눈물이 나는 건 왜인지 모르겠다.

훌륭한 아들 대한민국의 아들 군 생활 잘하고 오길 바란다.

저작권자 © 반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