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실 감독 “많은 지원자들, 숨겨진 인재를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

내년 시즌부터 K리그 챌린지에 참가하는 (가칭)안산시 시민프로축구단의 공개테스트 서류 지원자가 총 491명으로 마무리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K리그 및 내셔널리그, 대학생 그리고 다양한 해외리그 출신 선수들이 지원한 가운데 지난 11월 26일 세밀하고 공정한 선별 과정을 통해 서류 합격자들이 가려졌다.

서류를 전달 받은 이흥실 감독은 모든 지원자들의 신청서를 꼼꼼히 읽어보며 진정한 옥석을 가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이를 통해 총 90명의 선수들에게 공개테스트 기회가 주어지게 됐고, 선발된 인원들은 오는 11월 29일 총 2팀씩 4개조로 나뉘어 45분씩 경기를 치르게 된다.

여기서 1차적으로 추려진 인원들에 한해서 다음 날 다시 한 번의 테스트 경기 후 총 2일에 걸쳐 펼쳐지는 테스트 경기를 통해 최종적으로 합격자 선발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이흥실 감독은 공개테스트에 앞서 “생각보다 많은 지원자들에 놀랐고, 그만큼 숨겨진 인재를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며 “서류 검토 결과 눈에 띄는 경력의 선수들이 많이 있어 기대가 정말 많이 된다”며 공개테스트 심사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선수들의 기량을 좀 더 세밀하게 판단하고자 기존 한 명 당 한 번의 테스트 일정을 두 번으로 늘리는 등 정확한 선수 선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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