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의혹보도에 참 슬프다.

국가의 어려운 문제를 정작 해결해야 할 사람은 없고 너나 할 것 없이 하야만 외치고 있다.

정치인이건 일반 국민이건 각 분야별로 전문분야가 다 있을 건데 하나 같이 하야만 외치는지 모르겠다. 국가의 손해가 곧 국민의 손해인데 좀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방향은 보이지 않고 당장 하야만 외치는 사람들은 어떠한 대안이 있는 것도 아닌 것 같다.

곧 국민의 정서다. 분노한 만큼 국민의 정서는 충분히 이해가 간다.

그렇다고 지금 같이 온갖 언론들이 보도하는 데로 현혹 돼서는 안 된다.

일단 언론을 보자 4대일간지에 거의 매일 나오는 말이 의혹이 제기됐다.

가능성이 높다. 의도로 보인다. 추정을 뒷받침한다. 의혹도 일고 있다. ~ 드러나나. 떠오르고 있다. 가능성이 커진다. ~으로 분석한다.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정황이 짙다.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식의 온갖 의혹보도로 국민정서를 자극하고 있다.

일단 의혹을 제기하고 아니면 말고 뭐 이런 식이다.

누구하나 이런 의혹보도에 브레이크를 걸지 못한다.

이 피해는 고스란히 언론을 접하는 선량한 국민에게 노출되어 피해를 입는다.

특히 각 당별로도 마치 이런 형국을 즐기는 듯한 분위기를 주어 가슴 아프기 이를 데 없다.

물론 옛 부터 오얏나무 아래에서 갓끈을 메지 말고 참외밭에서 신발 끈을 고쳐 메지 말랬다.

대한민국의 지도자로서 국민에게 실망감을 안겨준 건 사실이다.

그렇다하여 지금 수사 중인데 마치 의혹제기 되는 모든 것이 사실인 것처럼 하야를 외쳐 되는 건 좀 감정에 조정을 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사드배치 때문에 한 동안 시끄러웠다.

과연 대한민국을 위한 배치인가 중국을 감시하기 위한 미국의 들러리인가를 좀 전국적으로 의견이 분분했던 것 사실인 것 같다.

또한 해결 방안으로 북한의 핵 방어는 공격이다.

는 최근의 기조와 북한인민에 의한 북한체제의 붕괴에 초첨을 맞추기 바쁘게 대한민국을 전복시키려는 의도가 다분히 보이는 대통령하야를 외치는 것은 너무 앞선 생각이라는 판단이 선다.

과거 유신 때 운동권이 하듯이 그 때의 학생이였 던 사람이 지금은 대한민국의 중견 정치인 또는 대표를 맞고 있다.

이제는 이 나라의 정치인답게 지금의 문제를 풀어가려는 냉정한 접근이 필요하다.

국민정서에 편승한 감정에 몰입한 행동은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잘 알 것이다.

지금 대통령이 하야하게 되면 60일 이내 새로운 대통령을 뽑아야 하는데 그게 어느 특정 한사람에게 유리하게 되어서는 안 된다.

다 같이 일정기간의 검증을 거쳐서 선출이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 도지사, 현 시장은 90일 전에 선출직에서 물러나야 하는데 지금 언론에 잠룡은 해당되지 않으므로 국민의 선택은 좁아지게 된다.

과연 현 시국에서 어떻게 풀어가는 게 맞는지 우리국민 모두가 고민해야 된다.

특히 집권여당은 지도부의 문제가 아니라 당의 문제이므로 지금의 체제하에서 좋은 방안을 찾아야 한다.

여당 내에서도 해법을 찾지 못하는 것을 어떻게 야당에서 해결 할 수 있겠는가. 야당 또한 하야만 외치지 말고 어떤 방법이 국민들에게 득이 되는 방법인지 답을 내놓아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남북이 나뉘어 있는 상황에서 대외관계를 잘 풀어가야 한다.

이번에 문제도 송민순 회고록에서 갑자기 선회 한 느낌도 준다.

북한인권 결의대회에서 우리의 의사를 북한에 물어보고 했다는 내용은 어디까지가 진실인지는 모르겠으나 과거 노무현 대통령도 왜 그렇게 북한의 뜻을 물어봤는지 물어 보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것을 후회하는 듯한 회고록 내용이 있다.

이런 문제에는 가만히 있는 데 왜 유독 최순실 문제는 온 국민이 분노해야 되는 지는 지금의 집권당으로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비록 5년의 단임제의 약점이기는 하나 우리의 정치문화도 많이 바뀌어야 한다.

승복하는 문화 어떠한 게임을 하더라도 게임 후에는 기꺼이 승복하고 다음을 바라보는 자세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발전 할 수 있다.

정치하는 사람의 발언이 왜 그런지 이제는 국민들이 더 잘 안다.

국민을 무서워하는 정치문화를 정치인들은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

대통령 하야가 뭐 소설 드라마도 아니고 의혹 보도 좀 그만 해라.

뉴스 방송은 조사된 것 까지만 보도 하고 뭐 보여 진다느니 의혹이 제기된다느니 가능성이 있다느니 이런 예기는 이제 고만 해라 계속 그러면 그렇게 보도하는 언론이나 보도는 마치 국가를 전복시키려는 상당한 의도가 보여 진다. 고 나도 이렇게 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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