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산단원갑 김기완 위원장

김기완 국민의당 안산단원갑 지역위원장은 안산단원갑과 안산단원을 지역구로 분구되기 전인 안산단원구 지역에서 정치를 시작했다. 그러다가 안산단원구가 안산단원갑.을지역구로 분구되면서 안산단원을 지역에서 안산시의원을 내리 3선을 했고 안산시의회 의장까지 거머쥐었다. 당시 지역구는 안산단원을 지역에서도 고잔1동, 초지동이었다. 그러다가 지난 4.13총선때 국민의당의 명령에 의해 단원을에서 단원갑으로 옮기게 된 것이다. 안산단원갑 지역은 원곡동(원곡본.1.2동), 선부동(선부1.2.3동), 와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서 낙선인사를 하고 있는 ‘처음처럼 김기완’ 위원장을 반월신문 사무실에서 만났다. 오만학 기자 manh38@banwol.net

김기완 국민의당 안산단원갑 지역위원장은 안산단원구 선거구가 안산단원갑과 안산단원을 지역구로 분구(2004년)되기 전인 안산단원구 선거구 시절부터 안산에서 정치를 시작했다. 그러다가 안산단원구가 안산단원갑.을지역구로 분구되면서 안산단원을 지역에서 안산시의원을 내리 3선을 했고 안산시의회 의장까지 거머쥐었다. 그러다가 지난 4.13총선때 국민의당의 명령에 의해 단원을에서 단원갑으로 옮기게 된 것이다. 안산단원갑 지역은 원곡동(원곡본.1.2동), 선부동(선부1.2.3동), 와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서 낙선인사를 하고 있는 ‘처음처럼 김기완’ 위원장을 반월신문 사무실에서 만났다. 김기완 위원장은 4.13총선 후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와동길, 선부3동길, 원곡동길 등을 돌아다니며 낙선인사를 하고 있다. 지역의 현안사항을 알기 위해 바쁘게 다녔고 한편으로는 마음을 추스리기도 했다. “이제 ‘단원갑’에 둥지를 트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단원구는 갑.을구 문제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번에 ‘단원갑’에서 총선에 출마했다. 22%의 득표율을 가지고 더 열심히 할것이다”고 밝혔다. 단원갑 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민심이 별로 좋지 않다. 인구는 감소하고 있고 지역개발과 관련해 지역주민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제 상생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 세월호의 아픔이 있는 곳이다. 공동체성을 회복하기 위해 고민하고 해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민의당의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9월말까지 당조직을 정비하고 내년2월에는 전당대회가 있다. 12월 안으로는 도당 개편대회가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2018년도 지방선거에 대해서는 “시민의 뜻이 무엇인지 확인하면서 고민할 것이다”는 것으로 피해갔다. 안산시의회가 원구성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지방의회 선배들의 좋은 의회문화를 잘 계승하면 거기에 답이 있다”고 지적하고 “다수당에 대한 원칙을 지켜주고 소수당에 대한 배려가 있으면 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주민없는 곳에는 의회도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4.13총선이 끝난지 4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어떻게 지내고 있었나.

“국민의당은 지난 4.13총선때 당지지도가 1위였다. 한마디로 선거혁명이 일어난 것이다. 이같은 결과는 시민이 만들어준 것이다. 안산에서 당선자는 배출하지 못했지만 의미가 크다. 그동안 지역주민을 만나고 경로당, 복지관, 상가들을 다니면서 낙선인사를 드렸다. ‘당선자는 안 왔는데 낙선자가 왔다’고 사람들이 좋아했다. 자전거 타고 다니면서 와동길, 선부3동길, 원곡동길 등을 돌아다니면서 인사를 드렸다. 지역의 현안사항을 알기 위해 바쁘게 다녔다. 한편으로는 마음을 추스리기도 했다.”

 

-이번 총선 민의는 안산에서 국민의당에는 20% 이상의 지지를 보였지만 당선으로까지는 연결시켜주지 않았다.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신생정당의 한계였다. 그러나 안철수 대표에 대한 미래정치에 기대를 걸고 20%가 넘는 지지를 보내주었다. 시민들은 20% 이상 당 지지도를 보내주면서도 신생정당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고 보고 그렇게 결정한 것 같다. 즉, 기대는 높은데 현실성은 부족하다고 본듯하다. 그래도 의미 있는 것은 안철수에 대한 미래정치를 인정하고 20%넘게 지지를 보여주는 견고함이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우리가 열심히 하면 시민들은 더 많은 지지를 보내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안산단원갑’ 지역은 김 위원장이 정치를 배운곳이지만 시작은 ‘단원을’ 지역에서 했고 시의원 3선에 의장까지 했지만 총선은 ‘단원갑’에서 나와야 하는 아픔이 있었다. 이제 ‘단원갑’에 둥지를 트는 것인가.

“단원구에서 출발해 단원구선거구가 갑.을로 분구될 때 그동안 ‘을’에서 선거를 치렀다. 단원구는 갑.을구 문제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번에 ‘단원갑’에서 총선에 출마했다. 그동안 ‘을’에서 시의원을 내리 3선을 하고 시의회 의장까지 지냈다. 하지만 당의 명령으로 ‘을’에서 ‘갑’으로 옮겼고 이제 ‘갑’에서 둥지를 틀 것이다. ‘갑.을’은 원래 한 선거구였다. 22%의 득표율을 가지고 더 열심히 하라는 것으로 준비하겠다.”

 

-그렇다면 단원갑 지역의 주요 현안은 무엇인가.

“민심이 별로 좋지 않다. 인구는 감소하고 있고 지역개발과 관련해 지역주민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안산시 행정에 대한 불신도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인구감소의 이유는 재건축으로 인해서 그렇다고 하는데 그런 차원에서 주민들이 행정당국에 불만이 많다. 연립, 아파트 재건축으로 인해 도시가 재편성되면서 지역상권이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원곡동 지역이 다문화지역이지만 선부동까지 확대되면서 현실과 부딪치고 있는 점도 중요한 이유다. 상생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 세월호의 아픔이 있는 곳이다. 공동체성을 회복하기 위해 고민하고 해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갈등이 있고 공동체성이 희박해지는 것을 해결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안산단원갑의 현안사항이 해결된다고 보는가.

“선거를 통해 많은 문제점을 확인했지만 내년에는 대선이다. 올바른 지도자가 나오고 대선과 지방선거를 통해 이슈를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대안을 만들어 가야 한다. 세월호 진상조사도 내년 대선과 맞물려 있다. 대선과 지방선거를 통해 현안해결을 이슈화 하고 그것을 해결해줄 사람을 대표로 선출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본다.”

 

-국민의당 경기도당위원장 선거는 언제쯤 계획돼 있고 중앙당의 향후 일정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현재는 중앙당이 비대위체제다. 9월말까지 당조직을 정비하고 내년2월에는 전당대회가 있다. 12월 안으로는 도당 개편대회가 있을 것이다. 이달 26일과 27일은 대부동에서 경기도지역 위원장 합동 워크숍이 있다. 나는 국민의당 경기도당 운영과 발전을 위해 TF팀을 5명으로 만들었는데 그중 한 명으로 참여하게 됐다.”

 

-이제 지방선거가 2년도 남지 않았다. 향후 횡보는 무엇인가.(시장 출마예상 등)

“중요한 것은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 국민의당 당지지자에 대한 국민의 명령이다. 모든 것을 다 바쳐서 노력할 것이고 대선승리를 위해 한몸을 바칠 각오로 뛸 것이다. 그리고 지방선거에 대해서는 시민의 뜻이 무엇인지 확인하면서 고민할 것이다.”

 

-요즘 지역행사에 자전거를 타고 조심스럽게 다니는 것으로 아는데 다녀보면 분위기가 어떤가.

“일부 의원의 선거 후유증 때문에 듣는 얘기가 많이 있다. 현재 국민의당은 국회 교섭단체로 참여해 잘하고 있다는 소리도 듣고 있다. 폭염속에서도 전기 누진제 때문에 논란이 많은데 그 얘기도 듣고 있다. 국민의당은 국민들의 기대속에 ‘잘하면?’ 하는 희망과 우려가 동시에 있는 느낌이다. 김기완에 대한 애정은 좋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안산시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해결방안은 무엇인가.

“90블럭개발, 다문화, 대부도 개발 등이 있지만 2025계획의 틀 안에서 안산에 대한 도시비젼을 세우는 일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그후 송산개발, 목감, 배곶, 광명 등 인근 지역 시의 개발진행 과정을 점검하면서 안산의 도시비젼을 그려야 한다. 즉, 주변 시에서 인구가 다시 안산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안산의 도시랜드마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송산신도시, 목감, 배곶신도시 등으로 안산시 인구가 빠져 나가고 있는데 다시 유입효과가 있어야 하는것 아닌가. 우리가 만들어야 한다.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들어 내야 한다. 안산 2025에 담아내면 좋겠다. 90블럭 개발, 다문화 문제, 재건축 개발 등을 할 때 함께 분석하는 일이 중요하다.”

 

-안산시의회가 아직도 후반기 원구성을 못하고 있다. 선배의원으로서 방향을 제시한다면.

“지난 1991년도 초대의회가 시작된 이후 올해로 25년째다. 지방의회 선배들의 좋은 의회문화를 잘 계승하면 거기에 답이 있다. 다수당에 대한 원칙을 지켜주고 소수당에 대한 배려가 있으면 된다. 주민의 의견이 존중되는 의회, 의원들의 생각들이 정리되고 정치력이 높아지는 의회는 원칙을 지키는 데서 출발하는 것이다. 지역적 소이기주의에 매몰되지 말고 지난 5대와 6대의회에서 이뤄낸 지역난방, 지역환경, 수인선 지하화 등처럼 지역아젠다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역할이 중요하다. 의회는 그런 것 하라고 있는 것이다. 지금처럼 자리다툼으로 지루하게 의회활동을 소비하면 정당정치의 폐해가 안산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시민들이 손가락질을 할 것이다. 정당정치의 폐해가 나타나지 않도록 의회 본연의 자세가 필요하다. 주민없이 의회 없다.”

 

-끝으로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 말씀 해 달라.

“국민의당은 신생정당이다. 국민의 편에서, 시민편에서 김기완이 앞장서겠다. 새술은 새부대에 담아야 한다. 김기완이 초심으로 돌아가 처음처럼 하겠다. 도와 달라. 열심히 하겠다. 시민의 마음을 담아서 중앙정치는 물론 지방정치도 새롭게 해내겠다. 앞으로 지역위원장으로써 좋은 인재를 발굴하고 키우고 해서 안산을 발전시키는 일에도 초석을 다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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