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가는 도시가 아닌 이사 오는 안산시를 만들겠다

새누리당 기호1번 박순자 후보는 안산에서 경기도의원과 경기도교육위원으로 활동했다. 그 이후 17대와 18대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면서 최고위원까지 지낸 여걸이다. 지난 19대에서는 500여표차로 낙선하는 아픔을 겪었다. 그래서일까. 박순자 후보는 더욱더 단단해져서 시민들앞에 섰다. 지난 4년동안 안산을 잠시도 떠나지 않고 주민들 속으로 파고 들었다. 박순자 후보의 선거운동은 지난 4년전부터 시작된 셈이다. 지금도 바쁘게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는 박순자 후보를 8일 오후 늦게 반월신문 사무실에서 만났다. 4.13총선 특별취재팀

박순자 후보는 안산과 함께 성장한 여걸이다. 안산에서 결혼하고 안산에서 아이를 낳았고 안산의 염전, 논밭을 지켜보며 신도시 안산과 함께 이곳을 지키고 있다. 많이 힘들어하는 안산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고, 시민들의 변화에 따라 역동적인 안산, 희망이 넘치는 안산을 만들고 싶어 한다. 공약중에서도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단연코 안산.시흥스마트허브의 활성화다. 그 다음으로 천혜자원이 풍부한 보물섬 대부도를 관광인프라가 넘치는 곳으로 개발하는 것이다. 세월호 문제는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미어지고 아픈 일이라고 말하고 있다. 국회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세월호에 대한 정부의 사과부터 받아내고 유가족과 학교문제를 해결하는 일에 앞장서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안산의 인구가 줄고 있는 것은 지역경기가 좋지 않아 발생하는 문제로 이사 가는 도시가 아닌 이사 오는 안산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이번에 당선이 되면 3선의 중진의원이 되는 것인데 상임위원장이 돼서 안산을 위해 많은 일들을 하고 싶다고 강조한다. 예산은 의원을 할때나 의원을 하지 않을때가 항상 가져오기 위해 노력했지만 의원이 되면 더 많은 예산을 가져올 수 있다는 논리도 강조했다. 새누리당이 제시하는 5대개혁과제는 차분하면서 준비성있게 하나 하나 추진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끝으로 주민들에게는 힘있는 박순자, 준비된 박순자를 지지해달라고 간곡하게 요청했다.

 

1.안산과 인연을 맺게 된 동기는 무엇이고 그동안 안산에서 해온 일은 무엇인가.

“안산에서 살다가 남편을 만났다. 그러면서 아이로 남매를 낳았고 행복하게 살았다. 내가 살던 안산은 당시 염전이었고 논이 대부분이었다. 그런 시골마을이 신도시가 되면서 오늘날 안산시가 된 것이다. 나는 안산시의 성장과 함께 안산시를 지키며 살아왔다.”

 

2.이번 선거에서 당선돼야 하는 이유는 무엇이고 당선되면 꼭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안산이 많이 힘든 도시가 됐다. 가장은 가장대로 힘들고, 주부는 주부대로 힘들다. 중소기업도 힘들고 어느곳 하나 힘들지 않은 곳이 없다. 힘든 안산을 다시 세워야 한다. 안산을 재도약시켜야 한다. 시민들도 안산이 새롭게 변해야 한다고 말한다. 안산에 역동적인 힘을 불어넣고 희망을 주는 사람이 필요하다. 내가 그 역할을 하겠다. 꼭 안산을 위해 일하고 싶다. 기회를 달라.”

 

3.선거공보물에 게재한 주요 공약사항을 설명하고 공약이 다들 관심 있는 것이겠지만 그래도 가장 관심을 갖게 되는 공약 하나를 든다면

“공약을 많이 제시했다. 그러나 내가 제시한 공약은 지킬 수 있는 것들만 엄선돼 있다. 시민과 약속을 지키기 위한 공약들을 나열했다. 시민들의 삶의 터전은 바로 일자리다. 어떻게 보면 밥줄이다. 스마트허브를 살리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 가장 중요한 공약이다. 안산시흥스마트허브에 있는 중견기업과 대기업은 물론 소기업에 이르기까지 활성화시키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또 하나 있다. 안산은 산업도시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섬 대부도를 가지고 있는 천혜관광도시다. 해양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공교육을 내실화 하고 아이들을 위한 문화,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이사 가는 도시가 아닌 이사 오는 도시, 안산시를 만들 것이다.”

 

4.안산에서 세월호는 빼놓을 수 없는 아픔이다. 국회에 들어가면 치유방법으로 어떤 것을 제시할 것인가.

“세월호는 생각만해도 가슴이 아프다. 저처럼 세월호와 관련해서 많은 학부모와 함께 시간을 보낸 사람도 없을 것이다. 선거가 끝나고 3일후면 세월호 문제가 발생한지 2년이 된다. 나는 2년전 세월호 사고가 발생하자 곧바로 사고현장으로 내려가서 학부모들과 함께 지냈다.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학부모들과 함께 보내면서 그분들의 아픔을 어루만졌다. 그러나 어른으로써 할 수 없어서 미안했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입장이어서 무력한 나를 발견하고 참으로 마음이 아팠다. 내가 만일 당시에 국회의원이었다면 많은 일을 했을텐데, 하고 생각을 많이 했다. 20대에 국회에 들어가면 가장먼저 지금 학부모 문제와 유가족의 문제 등을 하나씩 잘 챙겨나가겠다. 진상문제, 학부모와 학생들에 관한 학교 문제 등을 챙기겠다. 정부에도 솔직하게 잘못이 있으면 인정하고 유가족들과 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5.안산의 인구가 줄고 있고 지역경기 또한 좋지 않다. 해결책을 제시한다면 무엇이 있을 수 있겠는가.

“안산의 인구가 줄고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인구가 늘기 위해서는 지역경기가 좋아져야 한다. 인근 도시인 화성시는 시로 승격한지 16년 밖에 안됐는데 인구 70만을 내다보고 있다. 대안은 제정을 건전하게 만들고 시민들이 화합해 안산시민의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것이다. 화성에는 7선의 서청원 의원이 화성을 눈부시게 발전시키고 있다. 엄청난 개발속에 제정도 늘고 인구도 늘고 있다. 따라서 어떤 국회의원을 뽑느냐가 중요하다. 일꾼을 잘 뽑아야 한다. 그래야 경제도 살고, 스마트허브도 살아난다. 난 지난 국회의원 때 1조2천억원의 예산을 스마트허브에 유치했다. 스마트허브 구조고도화에 쏟아 붓도록 했다. 그렇게 해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야 한다.”

 

6.이번에 당선이 되면 3선의원으로 국회 상임위원장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어떤 상임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으며 상임위원장의 역할에 대해 설명해 달라

“당선되면 3선의원으로 중진의원이 된다. 여당의 3선 의원은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전체 16개 상임위 중에 하나의 상임위원장을 할 수 있다. 지역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상임위가 국토해양위인데 일단은 그곳을 원하고 있다. 그렇지만 국회가 원구성을 할 때 여야가 합의해서 결정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내 맘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상임위원장은 의원과는 또 다른 힘이 있다. 3선이 돼서 꼭 상임위원장을 하고, 안산을 위해 엄청난 일들을 할 것이다.”

 

7.재선의원을 하면서 또 당협위원장을 하면서 그동안 안산으로 가져온 예산이 엄청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떤 예산들을 가져왔다는 것인지 말해 달라.

“17대와 18대 국회의원을 하고 19대는 낙선의 아픔을 겪었다. 그렇지만 당협위원장으로 있으면서도 정부에 달려가고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만나 예산을 가져왔다. 안산문화광장 인근 상가활성화를 위해 상징물 제작비로 5억원의 도비를 확보했고, 호수공원에 체육시설 2억원을 확보해 공사중이다. 대부동의 상하수도 배관교체 비용으로 10억도 가져왔다. 일일이 열거하자면 끝이 없다. 중요한 것은 의원으로 있을때나 의원으로 있지 않을 때나 가리지 않고 주민들이 원하는 것이 있으면 어디든지 달려갔다는 것이다. 그러나 의원이 아닐때는 힘이 부치는게 사실이다. 그때마다 무력감을 많이 느끼곤 했다.”

 

8.새누리당은 이번 선거에서 5대 개혁과제를 들고 나왔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설명 부탁한다.

“새누리당은 선거가 있을때마다 정부와 정책을 공조하기 위해 각종 공약들을 만든다. 올해도 그렇게 해서 만든 공약이 5대 개혁과제다. 새누리당이 여당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먼저 ‘갑을개혁’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자는 것이다. ‘일자리 규제개혁’은 많은 노동자근로자들의 보호를 위한 것이고 기득권을 가지고 있는 것을 해결해 근로자들에게 기쁨을 주자는 것이다. ‘청년독립 개혁’은 청년들이 근무지에서 월10만원씩 3년간 불입하면 3년후에는 1천만원을 지급하는 제도다. ‘4공5공자율학기제’는 제2의 인생에 도전할 수 있도록 자유학기제를 도입한다는 것이다. ‘마더센터’는 정부에 분산된 출산, 돌봄시스템 등을 통합해서 추진하는 것을 말한다.”

 

9.끝으로 지역 유권자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국회의원 선거는 매우 중요하다. 안산의 미래, 안산의 희망을 결정짓는 일이다. 어떤 후보를 선택해야 하는 문제인데 박순자는 검증받았다. 박순자는 안산을 잘 알고 있다. 시민단체가 검증한 일꾼이다. 4.13총선 때 기호1번 박순자에게 꼭 소중한 한 표를 부탁한다. 안산을 위해 몸을 바치겠다. 경제를 살리고 신안산선 유치하다가 멈춘 것 다시 가져오고 초지동 KTX정차역 반드시 가져오겠다. 어린이 종합병원 가져오겠다. 박순자가 열심히 할 것이다. 기호1번 박순자를 꼭 당선시켜달라. 모든 힘을 다 바치겠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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