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당 안산단원을 부좌현 의원 컷오프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공관위)는 10일 2차 4·13 총선 공천 심사 결과 안산상록갑 지역을 경선지역으로 발표했다.

다만 경선에 참여할 예비후보는 김철수, 김응대, 박선희, 이화수 예비후보 등 현재 예비후보로 선관위에 등록하고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는 4명을 모두 포함시켰다.

이로써 새누리당 안산상록갑 지역은 경선으로 후보를 선출하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이 10일 발표한 2차 공천배제 대상에는 안산단원을 부좌현 의원이 포함됐다. 이번 컷오프는 경쟁력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애초 공관위가 제시한 도덕성과 경쟁력 중 경쟁력 부분이 문제가 됐다는 지적이다.

부좌현 의원은 곧바로 “중앙당에 재심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초선인 부좌현 의원은 현재 더민주당 의원담당 원내부대표를 맡고 있다.

부 의원은 1998년 당시 천정배 원내대표 비서실장을 지내는 등 천 의원과 가까운 사이로 19대 총선에서 천 의원의 옛 지역구인 경기 안산단원을에서 당선됐다.

안산단원을은 부 의원이 지난 총선에서 현역인 새누리당 박순자 의원에게 불과 512표 차이로 이긴 곳으로 이번 선거에서는 국민의당과 정의당 등 야권 후보 난립으로 고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반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