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얼굴알리기에 주력

4·13총선을 68여일(4일 기준)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진 국회의원예비후보자들에게서 커다란 소요는 들리지 않고 있다. 사진은 안산시선거관리위원회 전경이다. 오만학 기자 manh38@banwol.net

4·13총선을 68여일(4일 기준)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진 국회의원예비후보자들 사이에서 총선열기가 과열되지는 않고 있다. 경선이 예측되는 지역에 한해 상호 간 약간의 마찰만 있을 뿐이다.

안산시선거관리위원회를 취재한 결과 제20대 총선 선거법위반과 관련, 예비후보자들에게서 아직까진 이렇다 할 위법행위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최종 관문인 당내경선을 통과하기 위해 경쟁자들 사이에서 약간의 신경전만 보일 뿐이다. 안산시단원구선거관리위원회 이승욱 홍보주임은 “현재까진 후보자들에게서 ‘사조직 운영’이나 ‘불법정치자금’과 같은 선거법위반은 나타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선이 예상되는 지역에서 약간의 마찰 정도만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대부분의 후보자들은 아침저녁으로 얼굴 알리기에만 주력하고 있을 뿐, 서로 간에 화살을 겨누는 일은 자제하고 있는 분위기다.

하지만 치열한 경선이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잡음이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단원을 지역구다. 최근 한 인터넷 메체가 ‘새누리당 P 예비후보의 논물표절 의혹’을 보도하자, 이 지역 새누리당 경선대상자인 L후보와 H후보가 4일 기자회견을 열고 P 예비후보의 명확한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P 예비후보 측은 바로 반박 보도자료를 내고 “이 같은 주장은 낙선을 목적으로 하는 명백한 음해공작”이라고 밝히며, 검찰에 해당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와 L·H후보캠프 관계자를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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