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자 안산시청 투자유치과

“반월신문 영향력 대단한 것 실감했다”

성호봉사대상 행정부문은 1,2차 심사 단계에서 부터 치열한 경합이 계속됐다. 특히 올해 행정 부문에 응모한 후보자들의 공적은 우열을 가릴수 없는 정도로 훌륭한 공직자들이었다는 평가가 심사위원회에서 나왔다.

쟁쟁한 후보자들을 뒤로 하고 행정부문은 안산시 투자유치과 소속 행정 8급 정연자(38) 서기에게 최종 수상자의 영예를 안겼다.

평소 밝고 명랑한 성격에 겸손함과 더불어 리더십을 겸비해 소속된 조직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는 정 서기는 1995년 8월 최초 임용 후 현재까지 맡은바 소임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모범 공무원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성호봉사대상 수상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는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부족한 제가 큰 상을 받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 든다. 성호봉사대상은 시민이 행복한 안산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안산시 공직자 모두가 받아야 할 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안산시민과 공직 선·후배, 동료에게 봉사하는 자세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정 서기는 이번 반월신문의 성호봉사대상 수상자가 되면서 반월신문의 영향력이 대단한 것을 실감했다고 덧붙혔다.

그는 “반월신문 창간 22주년이라는 역사가 증명하듯 여러분들이 신문 보도를 보시고 많은 축하 전화를 주셨다”며 “특히 이번 성호봉사대상 후보자들이 모두 뛰어나서 심사가 힘들었다는 반월신문 보도에 축하와 격려를 더욱 많이 해주셨다”고 말하며 감사함을 전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을 꺼내며 정 서기는 “말 한마디도 이렇게 삶의 긍정적 에너지를 주는데, ‘성호봉사대상 수상’이라는 영광은 앞으로 제 공직 인생에 큰 영향을 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언론에서 ‘76억 횡령 공무원’ 보도 등 공무원에 대한 인식이 그 어느 때보다 좋지 않은 것 같다며 우려감을 표시했다. 이어 정 서기는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모여 울창한 숲을 이루지만 결코 나무 한 그루가 울창한 숲 전체를 다 말해 줄 수는 없듯이 안산시민들께서 안산시 공직자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 공직자에 대한 신뢰가 사라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터뷰를 마무리 하며 정 서기는 “22년전부터 현재까지 그랬듯이 앞으로도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지역신문의 산파 역할을 반월신문에서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하며 밝게 웃었다. / 장 선 기자 now482@banwo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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