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근 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

“묵묵히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성호봉사대상 정치부문 수상자인 안산시의회 박영근 도시환경위원장은 상록구 본오1,2동과 반월동을 지역구로 하는 민주통합당의 초선의원이다.

의회 진출 이전, 건축업에 종사하며 쌓은 실무적인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도시환경위원회(전반기는 도시건설위원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성호봉사대상을 수상에 대해 “함께 고생해 준 동료 의원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는 박 위원장은 지난 2년여 의정활동을 “부족하지만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들의 뜻에 따르고자 노력했던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남은 임기 동안 더욱 더 열심히 해 달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는 마음가짐이다.

박영근 위원장은 1일 수상에 앞서 “10월 25일자 반월신문에 수상 소식이 보도돼 주변으로부터 많은 축하 인사를 받았다”고 전하며, 특히 신문을 읽은 지역구 주민들이 “그동안 열심히 한 보람이 있다”고 축하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또한, 가까이 있는 동료 의원들에게 공을 돌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

박 위원장은 수상에 대해 겸손한 자세를 놓지 않았다. “상은 받기 전보다 받은 후가 더욱 힘든 것이라고 했다. 특히 반월신문의 성호봉사대상은 그 의미와 가치가 더욱 크기에, 수상자로서의 책임감을 더욱 크게 절실히 느끼고 있다.”며 “또한 저와 경쟁했던 동료 의원들도 ‘충분히 상 받을 만한’ 능력과 자질을 갖춘 분들임을 잘 알고 있으며, 그 분들을 포함해 우리 안산시의회 21명 의원 모두를 대신해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서도 “특별한 계획은 없다. 지금껏 해왔듯, 주어진 역할에 묵묵히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간략하게 답변했다.

한편, 안산시의회를 바라보는 시민의 시각에 대해서는 “정치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눈초리가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열정만큼은 인정해 주기를 바라며, 달리는 말에 채찍질을 하듯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으로 바라봐 주시면 어제 보다 나은 오늘, 오늘 보다 나은 내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 자리에서 언론이라는 사명을 위해 달려온 22년의 노력과 가치를 높이 평가하며, 지방자치 시대 지역 언론의 역할과 책임을 지키고 확대시켜 나가는 최전방에서 반월신문이 굳건하게 지켜나가기를 바란다.”고 인사하며 “올해로 6번째를 맞이한 성호봉사대상 또한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숨은 곳에서 자신의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이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함으로써, 그러한 성과와 노력들이 확대 재생산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강희택 기자 kkang@banwo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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