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식생활이 육식 위주로 서구화 되면서 대장 관련 질환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남성의 경우 위암, 폐암, 간암에 이어 사망률 4위, 여성의 경우 자궁경부암, 위암, 유방암에 이어 역시 사망률 4위를 기록하는 무서운 질병인 대장암. 모든 병이 그렇지만 대장암의 경우도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하지만 초기엔 자각 증상이 거의 없다는 게 문제. 최근에는 대장 내시경 검사를 통한 예방법으로 대장암 발생률이 감소하는 추세에 있긴 하지만 여전히 별다른 자각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대장 관련 검사를 소홀히 하기 십상이다.

 

 

장이 불편하다고요?

일반적으로 속이 불편하면 ‘위 내시경 한번 받아봐야겠다’고 쉽게 생각하는데, 장이 불편한 경우 대장 내시경 검사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은 별로 안 한다.

배변시 항문으로 출혈이 있거나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올 때, 만성적인 설사, 하복부에 자주 통증이 있을 때, 최근 배변의 횟수 변화가 있을 때 내시경 검사를 해봐야 한다.

대장암은 초기엔 아무 증상이 없다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배가 아프거나 설사 또는 변비가 생기는 등 배변 습관의 변화, 변이 남은 듯한 느낌, 가늘어진 변, 항문에서 피가 나오는 직장 출혈 증세 그리고 배에서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빈혈이 생길 수 있다.

이런 대장암 의심 증상이 확인되면 반드시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암 전단계 용종 제거 대장암 예방

대장 내시경 검사는 항문과 직장을 비롯한 대장 내부를 관찰하면서 병변이 보이면 조직검사나 용종절제술을 바로 시행해 대장암 발생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장 내시경 검사에서 용종이 발견되면 작은 용종은 그 자리에서 바로 떼어내거나 내시경을 통해 전기로 지져 없애버리는 것으로 치료가 끝난다.

하지만 크기가 클 경우는 일부를 떼어내 조직검사를 한다.

조직 검사 결과 용종에서 암세포가 발견돼도 대장 점막층이나 바로 밑 점막하층에 국한되었다면 1기로 대장내시경으로 완전 제거가 가능하다.

또한 대장 내시경을 하면서 항문 부위를 살펴보는데 쾌변을 방해하는 치질이 있을 때도 대장 내시경 검사시 발견할 수 있고 항문 질환을 개선할 수 있다.

 

 

웰빙 식단으로 장을 편안하게

대장 및 직장암을 예방은 음식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나친 육식보다는 섬유질 많이 든 야채를 많이 먹고 저지방식을 할 것을 권한다.

또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문의전화 : 031-501-7777

상록구 이동 714-6

한대앞 역 2번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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