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옥례 무소속 상록갑 가선거구 예비후보

○…“역차별된 남성인권 회복운동” 무소속으로 가선거구(사1.2.3동, 본오3동)에 출사표를 던진 김옥례(61, 여, 사진) 예비후보의 캐치프레이즈다.

이색적인 캐치프레이즈로 김 후보는 시민들의 눈길을 끄는 동시에 참신하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남성도 아닌 여성 후보가 남성 인권 회복에 나선다니, 남성들로써는 반기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유권자의 50%인 여성들로부터는 호응을 얻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 캐치프레이즈다.

여성 유권자들로부터 반감을 살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나, 김 후보는 이에 대해 “가정이 바로 서는 것이 가장 기본이다. 가장이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내조하고, 가장은 그런 기본적인 바탕에서 가정과 사회에 최선을 다해 기여한다면, 사회가 바로 서는데 일조할 것이다”며 캐치프레이즈에 대한 부연 설명을 했다.

김 후보는 “여성의 사회진출, 날로 높아지는 여성인권 등으로 오히려 요즘은 남성들의 인권과 권위가 상실되고 있다. 사회를 이루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가 가정이고, 가정에서 가장인 남성의 역할이 세대가 바뀌더라도 그 중요성은 그대로다”며 “언뜻 캐치프레이즈만 보면 오해를 살 수도 있지만, 조금만 깊게 생각하면 남성들은 물론 여성들도 본인을 지지해줄 것”이라고 확신에 찬 답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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