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선희 안산시의회 의원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2년반 동안 의정활동을 해온 박선희(30, 여, 사진) 시의원은 19일, 6.2지방선거 상록갑 가선거구(사1.2.3동, 본오3동)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안산시의회 비례대표 의원에는 한나라당 신항주(56, 여), 민주당 이춘화(49, 여) 의원이 있으며, 이 의원은 지역구로 출마하고 신 의원은 도의원 비례대표로 나설 전망이다. 그 중 박선희 의원이 상록갑 가선거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면서, 가장 먼저 행보를 결정한 셈이 됐다.

박 의원이 등록한 상록갑 가선거구에는 한나라당 현 시의원인 강기태(54), 김판동(53) 의원이 있으며, 박 의원과 동성인 여성 후보로 김옥례(61, 여, 무소속), 류정이(44, 여, 진보신당) 후보가 예비후보로 등록해 있다.

박 의원은 가선거구로 결정한 것에 대해 “많은 후보가 있지만, 각 후보의 성격과 이력이 다르고, 특성도 각기 달라 차별성을 갖고 있다. 스스로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며 “자신감은 있지만, 확신은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확신은 없으나 자신감이 있다는 것은 조건이나 능력이 뛰어나더라도 현 선거제도가 상식적인 시스템은 아니기 때문이다”고 설명하고,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선이다”며 선거운동에 적극 나설 것임을 말했다.

중앙대학교 국제대학원을 졸업, 의정 활동 경험이 있는 젊은 신예라는 강점의 박선희 의원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박 의원은 “비례대표로써 안산시 전체적인 의정활동을 펼치다가 이제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할 차례다.

의정활동 자체에 즐거움을 느꼈으며, 앞으로 지역 주민은 물론 시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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