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2 지방선거에 공천 신청을 한 예비후보들 가운데 전문가 그룹 후보들이 기존 정치판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06년 처음 도전한 경기도의원 선거에서 당당히 금뱃지를 거머쥔 현역 한나라당 김제연(45, 부곡동,월피동,안산동, 사진 오른쪽) 도의원과 민주당 서정훈(43,고잔1동, 초지동, 사진 왼쪽) 예비후보는 안산 지역 언론에 종사하며 지역사회에서 활동한 기자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6.2 지방선거에 재선 도전장을 내민 현역 김제연 도의원은 지난 4년간 젊은 패기와 열정으로 신안산선 유치와 타지역에 비해 낙후된 지역구 환경 개선을 위해 경기도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는 등 눈에 띈 활동으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2006년 지방선거에서 도의회 입성에는 한차례 낙마한 경험이 있는 민주당 서정훈 예비후보는 다시 민주당에 공천 신청을 하며 도의회에서 시의회로 전향해 공천 신청을 했다.

3월 초, 서 예비후보가 ‘사 선거구’에 공천하자 지역에서는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사 선거구 지역의 같은당 현역 시의원과 비교할때 ‘신선함’과 전 한빛방송 아나운서 출신으로 쌓아둔 ‘따뜻함’, 지역주민은 물론이며 동료들과 높은 ‘융화력’ 등이 서 후보의 강점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민주당 단원 을 지역위원회가 여성후보 공천과 관련해 내린 내부 결정에 따라 공천 신청 지역구를 변경한 서 예비후보의 용기있는 결단은 타 후보의 귀감으로 여겨지며 당내 화합에 일조하는 계기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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