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 대부남4동에 위치한 향토문화제 제20호 '대부도 자선비'가 갈대와 잡풀에 가려진 채 방치되어 있다. '대부도 자선비'는 일제시대때 가난한 민중의 처지를 헤아려 큰 덕량을 베풀었던 덕망 높은 재산가 이찬 선생을 기리는 비석이다.

지난 23일 안산시 상록구 수암동의 김현식씨가 제보에 따라 취재에 나선 결과 비석과 안내판은 갈대와 잡풀 숲이 되어 비석 위치를 파악하기도 힘들었다. 아무리 작은 문화재도 소중한 자산이다. 안산시의 조속한 조처가 요구된다.

최영석 기자 photojk@ebanwo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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