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친조카를 수년간 100여차례에 걸쳐 상습 성폭행한 인면수심의 '삼촌'이 구속됐다.

제주경찰서는 14일 J씨(46)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J씨는 1997년 자신의 형이 지병으로 숨지자 2004년 3월부터 제주시내 형수(46)의 집에서 함께 살면서 당시 14살이던 자신의 친조카인 A양을 자신의 방으로 불러 힘으로 제압한 뒤 성폭행하는 등 올해 4월20일까지 3년여 동안 117차례에 걸쳐 상습 성폭행한 혐의다.

J씨는 수년간 친조카를 상대로 몹쓸짓을 하다가 이를 견디지 못한 친조카의 고소로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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