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모 초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을 성추행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모 초등학교 학부모 26명은 2학년 담임 교사 A씨(57)가 남녀 학생들을 상대로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경찰에서 "A교사가 수시로 학생들을 무릎에 앉히고 신체를 더듬었다는 얘기를 자녀들로부터 들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피해 학생 13명에게 '선생님이 자주 신체 여러 부위를 만졌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추후 피해 학생 7~8명에 대한 조사를 모두 마친뒤 A교사를 상대로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교육청은 이 학교 교장.교감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를 벌이는 한편 감사팀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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