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최근 주요 도로변을 비롯한 도내 전역의 산림에 피해를 주고 있는 솔잎혹파리에 대한 대대적인 방제작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4일 횡성군을 시작으로 30일 인제, 5월 1일 강릉에서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갖고 지역통합방제를 위한 실연방제 교육을 실시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번 대책회의는 한국도로공사를 비롯, 원주지방국도관리청, 국립공원관리공단, 북부.동부지방 산림관리청, 시.군, 도, 산림청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유관기관간의 방제 실행 및 협조체계 구축 등 폭넓은 의견교환으로 피해 확산저지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올해는 잎혹파리 생태특성상 10~12년 주기의 극상의 해로 초기에 공동 대응해 밀도저감 등 가시적인 성과를 위해 지난달 특별방지대책을 수립하고 권역별 책임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방제기간 중 수시로 현지지도 점검 등을 위해 기술교육를 마쳤다.

도 관계자는 “산림병해충발생은 지구온난화 등 피해 확산이 염려 되나 조기예찰과 적기방제만 한다면 그 피해를 최소화가 가능하다”며 “이 부분에 대해 강력하게 행정 지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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