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경찰서는 22일 모 군청 공무원 박모씨(45) 등 5명을 상습도박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1일 오후 6시께 홍천읍 모부동산 사무실에서 1시간 20여분 동안 속칭 ‘고스톱’을 하며 3점 1000원, 5점 2000원씩 판돈 150여만원을 놓고 내기도박을 한 혐의다.

특히 이들 중 박모씨 등 3명은 지난달 5일에도 같은 사무실에서 1회당 5000원의 판돈을 건 뒤 속칭 `레이스 섯다' 도박을 하는 등 2시간여동안 40여차례에 걸쳐 모두 300만원 상당의 도박판을 벌이다 경찰에 적발돼 불구속 입건된 상태에서 또 다시 도박을 벌이다 적발됐다.

경찰은 도박을 벌인 공무원에 대해 해당기관에 통보 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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