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학교의 여교사 비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충북은 상대적으로 대도시지역보다는 여교사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등학교 교사 가운데 여교사가 차지하는 비율은 72%에 달하고 있다.

이는 서울(85%), 부산(81%), 대구(81%), 대전(81%), 경기(80%), 울산(79% ) 보다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이다.

반면 농촌지역 학교가 많은 충남(70%), 전북(67%), 전남(60%), 경북(63%), 강원(67%) 보다는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 여교사비율이 도시지역은 높고 상대적으로 농촌지역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중학교 여교사 비율도 초등학교와 비슷한 것으로 밝혀졌다.

충북도내 중학교의 여교사 비율은 57%로 서울(68%), 부산(72%), 대구(70%), 경기(75%), 울산(71%) 등 대도시 보다는 낮았지만 충남(53%), 전북(54%), 전남(54%), 경북(55%) 보다는 다소 높게 나타났다.

이처럼 여교사 비율이 해마다 높아지자 서울시교육청 등은 신규교사의 30%까지를 남자를 임용하는 방안을 추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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