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경기지역의 산불 80%는 3월과 4월에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9일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02년부터 도내에는 모두 172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이는 매년 34건꼴로 산불이 일어나고 있는 셈으로 특히 80%가량은 3월(연평균 11건)과 4월(16건)에 집중됐다.

산불원인은 입산자 실화(44%), 쓰레기 소각(15%), 논두렁 등 소각. 성묘객 실화(12%), 담뱃불 실화(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4월 중순이후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산불과 각종 사고발생이 높아질 것"이라며 "산행시 흡연이나 화기 취급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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