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을 탈당하고 민주당으로 입당한 민주당 김동현 안산시장 후보가 지난 13일 오전 11시 고잔동 729-9번지 5층에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민주당 안산시장 후보로서의 본격적인 선거활동에 돌입했다.
김동현 후보는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 “세 번의 낙하산 공천으로 밀려나는 계속된 정치적 불운으로 시민의 일꾼이 되는 기회를 얻지 못했다”면서 “중앙정치가 지방자치를 간섭하지 말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도 검증 안 된 사람을 후보로 낙하산 공천하는 등 지방자치의 싹을 짓밟고, 안산시민의 자존심과 긍지를 뭉개는 일이 안산에서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또한, 야간대학 출신, 인권변호사, 초·중·고등학교 교사 10년 등 자신의 삶이 시민 여러분의 삶의 고달픔과 눈물과 고독을 똑같이 겪었기 때문에 자신의 삶이 곧 안산시민 한분 한분의 자화상이라고 말하며 “제 마음이 시민여러분의 마음”이라고 호소했다.
이번 선거는 도덕적 청렴이냐, 부패 무능이냐의 선택이라고 말하는 김동현 후보는 “안산시민의 마음을 천심으로 받들고 애국과 민주의 열정으로 이 시대 부패와 무능을 추방하는 가열찬 노력을 아끼지 않으면서 안산을 일자리, 먹거리가 넉넉하고, 맞벌이 부부가 아이 키우기 좋고, 노후 보내기에 딱 좋은 편안한 안산, 살뜰한 보금자리로 가꾸어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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