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시장 후보 경선에서 부좌현 후보가 열린우리당 시장후보자로 확정된데 이어, 함께 실시된 열린우리당 다, 라, 아선거구 시의원 후보 경선에서 ▲송세헌 의원(다선거구, 일동․이동․성포동) ▲정승현 후보(라선거구, 부곡동․월피동․안산동) ▲박정호 후보(아선거구, 고잔2동․호수동․대부동)가 각 선거구별 열린우리당 시의원 후보자로 확정됐다.
다, 라, 아선거구는 2명의 시의원을 선출하는 선거구로, 열린우리당은 당내 방침에 따라 1명의 시의원 후보자를 내세우게 돼있는 만큼, 2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단원구 고잔동 올림픽기념관에서 실시한 열린우리당 경선을 통해 후보자를 확정지었다.
열린우리당 다선거구는 총 1천222명의 선거인 중 437명이 경선에 참가했고, 송세헌 의원이 238표, 박태순 예비후보가 186표, 무효 13표로 송세헌 의원이 시의원 후보로 재선을 노리게 됐다.
열린우리당 다선거구 시의원 후보로 확정 된 송세헌 의원은 “경선이지만 선거를 치르면 치를수록 점점 더 어려워진다”고 말하고 “이번에도 유권자들의 힘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된 만큼, 더욱 열심히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열린우리당 라선거구는 총 832명의 선거인 중 444명이 경선에 참여해, 정승현 후보가 227표를 득표해 정종수, 송진호 예비후보를 뒤로한 채 라선거구 시의원 후보로 확정됐다.
열린우리당 라선거구 정승현 시의원 후보는 “결과에 만족한다. 후발주자로서 열린우리당 라선거구 시의원 후보로 함께 출마했던 다른 이들의 몫까지 해내겠다”고 말하고 “이제 본선을 앞둔 만큼 많은 지역민들을 만나 여론을 수렴하고, 선거운동에 반영할 것이다”고 밝혔다.
열린우리당 아선거구는 총 1226명의 선거인 중 760명이 경선에 참여, 박정호 후보가 총 381표로 김영철, 김진희 예비후보를 재치고 아선거구 시의원 후보로 나서게 됐다.
열린우리당 아선거구 시의원 후보로 확정 된 박정호 후보는 “중선거구제 이후 만날 기회가 적었던 지역의 주민들과 생각의 차이를 느끼기도 했지만, 여러 차례 만나보니 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하고 “경선을 통과한 것은 나를 더욱 믿어 준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본선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로서 모든 선거구의 출마자를 모두 확정지은 열린우리당 시도의원 후보자들도, 5.31지방선거 본선을 1달여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운동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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