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위교육 시즌인 요즘,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명함을 전달 집중 공략 대상으로서 민방위소집훈련장도 그 대상에서 예외가 되지 않는다.
민주노동당 바선거구(와동, 선부3동) 한정록 시의원 후보는 14일 새벽인 오전 6시30분경 와동 민방위훈련장인 와동체육관에서 명함을 돌리며 자신을 알리는 부지런함을 보이기도 했다.
민주노동당의 경우 예비후보를 등록한 후, 공천에 대한 부담감 없이 본선을 준비해왔기 때문에, 민주노동당 한정록 후보는 명함을 전달하는데 있어 상당한 노련함도 엿보이기도 했다.
한정록 후보는 “예비후보를 등록한 지난달 19일 이후부터 상가와 노인정을 중심으로 명함을 배부하고 있다”고 말하고 “명함을 받은 시민들의 반응이 아직은 담담하다”고 말하며 쑥스러운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남성 후보자들에게 민방위교육장은, 민방위 훈련도 참가하고 지역 인지도도 올릴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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