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5.31 지방선거에 출마하시게 된 계기는?
평소 사회적 관심과 가치기준을 가진 생활인임을 알고 있던 지인의 권유가 있었다. 내 자신에 내재되어 꿈틀거리는 사회적 참여의 열정과 의지는 숨길 수 없었나 보다. 이제 과감히 소시민의 삶에서 지역사회를 향한 ‘나눔과 화합’의 첫걸음을 내딛는다.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내 유일한 여성후보자다. 과정에 의한 것인가?
우리 민주당에는 여성후보 진출을 고무시키기 위한 진취적 제도가 있다. 사회적 전반에 이는 질적, 양적 여성 진출의 다변화는 시대적 흐름이라고 본다. 사실 유권자의 절반이상이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여성의 정치적 무관심과 현실적 벽으로 인해 참여는 저조한 게 사실이다. 사회의 구성 기초 단위인 ‘가족’내에서 여성의 역할을 살펴보자. 가족의 집합체로 이루어진 ‘사회’에서도 여성의 역할을 굳이 역설할 필요조차 없다. 다만 절차에 있어서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특혜’가 아닌 ‘객관적. 합리적 평가’를 거쳐 능동적인 여성의 참여와 역할분담이 이루어져야 된다고 본다.

▲교직에서 정치에 오게 된 과정을 알고 싶다.
사실 제도권의 공교육 안에만 머물렀다면 출마 하지 않았을 것이다. 중등교사, 입시학원 강사, 학습지 교사 경험을 통해서 공교육과 사교육간의 안타까움과 자식의 교육에 삶을 담는 부모님들의 목소리를 느껴보았고, 또 소외된 자들의 배움터에서 자원 교사하며 느낀 사회적 모순, 짧으나마 자영업을 운영하며 느낀 현실적 경제적 감각 등을 바탕삼아 다양한 의견을 조화롭게 어우르는 외유내강의 역할, 즉 ‘지역생활의 주부’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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