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약 4개월여의 K-리그 엠블렘 교체 작업을 마치고 ‘Korea, 스타, 슈팅'의 의미를 함축한 새로운 엠블렘을 발표했다.
연맹은 지난 해 11월 7일에서 12월 9일까지 ‘K-리그 엠블렘 공모전’을 실시하고 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로 ‘스피드 스타’ 작품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한 바 있다. 선정된 작품은 디자인 수정작업을 거쳐 K-리그의 새로운 엠블렘으로 탄생됐다.
연맹은 기존 엠블렘이 한국 프로축구의 비전이나 특성을 함축적으로 표현하지 못하고, 대외적으로 한국 프로축구의 정체성을 알리는 데에도 비효과적이라는 판단 하에 2005년 11월부터 엠블렘 교체 작업에 들어갔다.
이번 K-리그 엠블렘은 K-리그의 ‘K’, 스타선수를 상징하는 ‘별’, 선수의 ‘슛팅 동작’의 3가지 이미지를 모티브로 하여 역동적이고 스피디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메인 컬러인 ‘블루’는 선수들의 젊음과 패기, 투혼을 나타내며,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K-리그의 진취적인 기상도 함께 담았다. 연맹은 국내 K-리그 대회와 각종 국제대회, 대외 홍보활동, 라이센싱 등에 새롭게 바뀐 K-리그 엠블렘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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