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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43건) 제목보기제목+내용
인사동에서
슬쩍 인사동으로 방향을 튼다. 경복궁을 둘러본 여운을 닦아내기엔 인사동 거리가 안성맞춤이다. 궁궐을 더듬는 동안 흠뻑 빠져든 감성을 찬...
반월신문  |  2019-08-2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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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명옥 수필] 외투 입혀 주는 남자
본 지 열흘이 훌쩍 지났는데도 난 아직도 영화 ‘아무르’를 쉽게 놓지 못하고 있다. 설거지를 하다 문득, 청소기를 돌리다 문득, 그렇게...
반월신문  |  2019-07-2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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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명옥 수필] 뽕잎사랑
툭, 검은색 봉지 하나가 떨어진다. 뭘까 싶어 뒤적여보니 뽕잎가루다. 순간, 뜨거운 감정 덩이가 올라온다. 냉동실 안에서 켜켜이 묵느라...
반월신문  |  2019-07-1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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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보이는
흔하디흔한 명옥이라니. 반에 이름 같은 친구가 꼭 있었기에 큰 명옥으로 불리기를 여러 번, 내 투정은 엄마에게로 향했다. 엄마는, 이름...
반월신문  |  2019-07-0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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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엄은 어떻게 형성 되는가-들꽃청소년세상 이재호 대표
오래 전 일이다. 한 아이와 같이 살게 되었다. 새로운 친구가 같이 살게 되면 부닥치는 문제가 있다. 기존의 아이들과의 관계이다. 어디나 마찬가지로 사람의 부닥침에는 권력관계가 근저에 깔려있다. 그리고 다양한 형태와...
반월신문  |  2019-07-05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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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봄날
요즘, 일주일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다. 좋아하는 것들을 찾아다니다 보면 금세 지나간다. 독서, 영화, 캘리그라피, 댄스. 하는 게 여...
반월신문  |  2019-07-0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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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나무 그늘
문득 나선 길에서 만난 나무 한 그루를 오래 들여다본다. 여름에 들어서는 사랑나무는 속내를 들키지 않으려는 듯 짙푸르다. 낯선 방문객에...
반월신문  |  2019-06-2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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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여름
거꾸로 가는 시계 속에 갇혔는지, 쉽사리 그해 여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물감 번지듯 어느 하루가 여름 전체로 흘러들어 통째로 물...
반월신문  |  2019-06-2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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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순 수필가-작은 다리가 되다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 주고 싶어 하는 것. 어쩌면 가난한 생이 내게 던져 준 가장 큰 사치인지도 모른다. 원곡보건소에서 행정인턴 사원으...
반월신문  |  2019-06-1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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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파나요?
까마득한 옛일이다. 취업 시험을 준비하던 시절이니 30여년을 족히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그 때부터 컴퓨터가 대중화되기 시작했고, 시사...
반월신문  |  2019-06-1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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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자 수필-우리들의 이야기
매일 아침의 출근길. 가로수의 초록이 짙어가고 담장 위의 붉은 장미가 여름을 성급하게 부른다. 나의 직업은 집마다 방문하여 렌탈가전의 ...
반월신문  |  2019-06-0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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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원 연가
단숨에 끌렸다. 공간에 가득 차 있는 우리 옛것들이 일제히 도열해 나를 맞는 듯했다. 눈 굴러가는 소리가 난다면 단번에 쫓겨날 정도로 빠르게 전체를 훑어 내리는 동안, 감전이 된 모양이다.소소원은 원래의 목적을 잊게...
반월신문  |  2019-06-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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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기억은 안전한가요?
네다섯 살 때의 하얀 밤을 기억한다. 한밤중에 웅성거리는 소리에 잠이 깼다. 졸린 눈을 비비며 일어나 보니, 불이 환하게 켜져 있고 슬픈 기운이 방안에 가득했다. 낯선 어른들 여럿이 보였고, 아랫목에는 흰 천으로 덮...
반월신문  |  2019-05-3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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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내는 날
차창 밖으로 스치는 모판이 반가워 얼른 핸드폰을 꺼내들면서 기억은 가뭇거리는 어린 시절로 달려간다. 모판만 봐도 즐거운 기억들이 솟아나...
반월신문  |  2019-05-2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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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가는 길에는
어쩌면 단순한 이유였다. 쪽문 옆의 마른 땅을 일궈 철쭉을 심으면서 여러 가지를 생각하지는 않았다. 다만 ‘우리’를 보호하는 우리가 좀...
반월신문  |  2019-04-2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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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마음속 번지수
지난 한 달 동안 원곡동을 누비고 다녔다. 음식점을 안내하는 책자에 들어갈 원고를 쓰기 위해서다. 안산역 맞은편에 조성된 다문화음식거리...
반월신문  |  2019-04-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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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명
어쩌면 핑계였을 게다. 이런저런 이유를 갖다 대지만, 내게는 전화할 기회가 여러 번 있었다. 동서와 연락이 끊겼던 동안 시어머니는 병마와 싸웠고, 끝내 일어나지 못하고 떠났으니, 긴 침묵을 어찌 설명할까.동서와 시동...
반월신문  |  2019-03-2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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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도 사랑이다
질투도 사랑이다 심명옥 열세 살 우리 집 언은 사회성이 많이 떨어진다. 어렸을 때부터 산책을 부지런히 시켜 사회성을 길러 주었어야 하는...
반월신문  |  2019-03-2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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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이별
아름다운 이별심명옥 길어야 석 달이라고 그랬다. 식사를 통 못하는 아버지를 병원에 모시고 갔는데, 폐암 말기란다. 휘 찬바람이 가족들 ...
반월신문  |  2019-03-1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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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크림
핸드크림심명옥 오랜만에 만난 지인이 내 손가락을 쳐다보며 순환이 잘 안 되냐고 묻는다. 살이 쪄서 그런가 보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손을...
반월신문  |  2019-03-0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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