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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78건) 제목보기제목+내용
다시 평상에 앉아
몇 년 전 신문에 실린 그림 한 점에 온전히 마음을 빼앗겼다. 동네마다 쉽게 찾아볼 수 있었던 구멍가게. 그 가게만 그리는 작가가 연재...
반월신문  |  2020-07-0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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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아니면 돼
2011년에 일본의 후쿠시마에서 일어난 핵발전소 사고는 충격이었다. 체르노빌 사고를 다룬 책을 읽고 핵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고 있었지만...
반월신문  |  2020-06-2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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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개들을 위한 노래
‘농민군은 옷 속에 부적을 붙였다고 해요. 그 부적을 붙이면 총알이 피해간다고 믿었대요. 정말로 그렇게 믿었을까요. 아니요. 너무 무서...
반월신문  |  2020-06-1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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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이 필요해
나는 식물과 거리가 멀다. 잘 키우질 못한다. 사막에서도 제 목숨을 버리지 않는 선인장이 우리 집에서 죽었다. 손으로 만져서 흙이 바슬...
반월신문  |  2020-06-1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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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네 집
우연히 예전 일기장을 들춰봤다. 새댁에서 두 아이의 엄마로 산 시간을 담은 기록. 참 새롭고 애틋했다. 쭉 넘기다 보니 혼자 읽기 아까...
반월신문  |  2020-06-0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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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여자
어느 때보다 자존감에 관심이 많다. 자존감이 높지 않으면 학교나 가정은 물론이고 사회생활까지 문제가 있을 거라고 한다. 상처나 외로움 ...
반월신문  |  2020-05-2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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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미쳐도 좋다
여행을 갈 것인가 빚을 갚을 것인가 고민할 만큼 고품격 여행비용은 무척 비쌌다. 우리 가족이 10일간의 여행에 지불할 돈이면 빚의 절반...
반월신문  |  2020-05-2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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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행복한 선생님이다
수능시험이 끝나면 찾아온다던 동규가 정말 그 말을 지켰다. 커피와 함께 들고 온 내 시집 한 권. 일부러 시간을 내서 찾아올 만큼 내가...
반월신문  |  2020-05-1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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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앞에 누가 있었지
〈신도 버린 사람들〉(나렌드라 자다브 글, 강수정 옮김, 김영사)을 쓴 나렌드라 자다브는 ‘인도의 살아 있는 영웅’이다. 불가촉천민으로...
반월신문  |  2020-05-0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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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리지 마세요
〈이상한 정상가족〉(김희경 글, 동아시아)은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벌어지는 폭력과 비정상이라는 낱말로 배척했던 미혼모와 입양 등의 ...
반월신문  |  2020-04-2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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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면 한 그릇
선생님이 잠깐 자리를 비울 때마다 반장들은 교탁 앞에서 소리쳤다. 조용히 하라고. 사실 그 소리가 더 컸다. 나는 메아리처럼 되돌아오는...
반월신문  |  2020-04-2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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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훔쳐서 뭐하게
어느 날 갑자기 아빠가 25센트짜리 동전 꾸러미 세 개와 꾸깃꾸깃한 1달러짜리 지폐만 가득 들어 있는 마요네즈 통을 남기고 사라졌다. ...
반월신문  |  2020-04-1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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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삶을 인정해
딸이 고등학교를 다닐 때 유난히 친한 친구가 있었다. 절친이나 단짝의 이름으로 보면 이상할 게 없는 더없이 좋은 관계. 그런데 그 친구...
반월신문  |  2020-04-0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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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야 이기니
오래도록 사랑받는 책이 있고 반짝하다 사라지는 책이 있다. 보통 시대의 흐름을 담은 책들이 유행처럼 읽히다 잊혀지곤 하는데 《아베, 그...
반월신문  |  2020-04-0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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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안아주는 날
“어두운 면을 드러내는 건 내가 자유로워지는 하나의 방법이다. 이것 또한 나라는 걸 내 소중한 사람들이 꼭 알아주면 좋겠다.” 《죽고 ...
반월신문  |  2020-03-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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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공짜는 없다
코로나19로 심란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든 책 《모두 다 예쁜 말들》(코맥 매카시 글, 김시현 옮김, 민음사). 서부 장르 소설을 고급...
반월신문  |  2020-03-1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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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아름답고 너도 아름답다
캘리그라피 선생님이 다양한 글이 새겨진 컵을 주욱 놓고 하나씩 가져가라고 하셨다. 단박에 마음을 사로잡은 글, ‘내가 세상에서 제일 이...
반월신문  |  2020-03-1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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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서로를 걱정할 때
요즘 친정엄마는 면역력이 약한 자식들 때문에 걱정이 많다. 일단 한집에 사는 손주는 어지간해선 약발이 듣지 않는다. 신종플루가 유행할 ...
반월신문  |  2020-03-0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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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고요를 산책할 시간
매일 아침 식구들이 자기 일을 찾아 나서야 온전히 내 시간이 된다. 가장 먼저 하는 일은 텔레비전 끄기. 곧 고요가 내려앉는다. 좋아하...
반월신문  |  2020-02-2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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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를 걸러내는 일
“어쩌면 내 짐작이 틀릴 수도 있지만... 내 생각을 너에게 알려주는 건 너의 안정이나 이익에도 안 좋고 내 인간성과 정직성 또는 분별...
반월신문  |  2020-02-2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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