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을 앞두고 지난달 28일부터 집중 유세 현장 취재하러 다니고 있다. 주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원이나 광장 등 다양한 장소를 옮기며 취재하러 다니고 있다. 취재를 하면 기사를 쓰기 위해 주변 환경을 잘 확인하고 살피는 편인데 그때 눈에 확 들어온 게 있었다. 바로 바닥에 버려져 있는 담배꽁초였다. 그리고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자연스럽게 꽁초를 바닥에 버리는 행동도 포착됐다.오전에는 환경미화원분들이 거리 청소를 하셔서 깨끗하지만 늦은 오후나 밤이 되면 바닥은 재떨이로 변해 금방 더러워진다. 그리고 주변에 재떨이가 없다
친구가 이혼했다. 그녀의 남편은 연애할 때 남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살 정도로 넘치는 사랑을 친구에게 주었다. 그는 언제 어디서나 무엇을 하든 그녀를 데리러 왔고 무슨 부탁을 해도 거절하지 않았다. 친구인 나에게도 잘했다. 그 시절엔 그녀가 부러웠다. 그 당시 무심한 내 남자친구-지금의 남편과 너무나 비교됐기 때문이다. 언제나 자상하고 배려 많은 그였다. 친구들끼리 여행 갈 때도 그는 우리들을 여행지까지 데려다주었다. 우리는 찐사랑이라며 그녀를 부러워했고 우리 중에 제일 먼저 결혼했다.결혼 후에도 잘했다. 퇴근하면 바로 집으로 왔고
최근에 친구가 이사를 했다. 방 두 개 반지하로 방을 구했는데 정말 집이 개판이었다. 친구는 입주 청소를 따로 부르지 않고 청소를 하겠다고 해서 필자가 입주 청소를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상태가 좋지 않아 필자의 여자 친구도 청소를 같이 도와줬다. 창틀 하나만 닦는 데 거의 2시간이 걸렸으며, 주방은 대략 3시간 정도 닦았다. 그 이후에는 필자의 친구가 청소를 마무리하고 이사를 끝냈다고 말했다.오랜만에 누군가의 이사를 도와주면서 옛날 생각이 났다. 필자가 어렸을 때 누가 옆집으로 이사한다고 하면 이웃 주민들이 이사를
“휴직자도 상시근로자에 포함되나요?”, “이번달에 휴가를 많이 갔는데 5인 미만 사업장이 되나요?”, “인력 소개로 하루 쓴 분 때문에 5인 이상이 된다구요?근로기준법 및 기타 노동관계법령은 사업장의 상시근로자 수를 기준으로 적용 범위 또는 적용 여부가 달라진다. 특히 5인 미만 사업장이면 근로기준법 상 연장근로시간 제한 규정, 연차휴가, 연장/야간/휴일근로 가산수당 지급 등의 의무가 없으며, 중대재해처벌법도 적용받지 않는 것이 대표적인 예시이다. 이 떄문에 분쟁은 5인 이상/미만 사업장의 경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근로기준법은
3년 전부터 내게 멋진 친구가 생겨서 참 좋다.나무에 관한 책을 읽고부터 나무를 더 사랑하게 된 것이다.오늘도 나의 발걸음은 나무를 찾아 집근처의 산으로 향한다.요즘은 메마른 나뭇가지 사이로 연분홍 진달래가 살며시 고개 내밀고 반겨주는 모습에 삶이 정겨워지고 활력이 생겼다. 계절마다 크고 작은 나무들이 갖가지 선물을 들고 찾아와 유혹을 하니 이보다 더 큰 행복은 없을 것이다.내가 나무를 좋아하는 이유는 매우 많지만 몇 가지만 들어 보면,나무는 너그러운 어머니를 닮았다.나무 곁에 가면 마치 어머니 품에 안기듯 마음이 편안해지고, 어려
경기도는 도내 6곳이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4년 녹색자금 지원사업’에 선정돼 3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4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고 지난 31일 밝혔다.선정된 대상지는 ‘무장애 나눔길’ 조성 분야에서는 부천시 오정구 고강동 일원, 이천시 창전동 일원, 양주시 광사동 일원 3곳이다.‘복지시설 나눔숲’ 조성 분야에서는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일원, 광주시 초월읍 일원, 가평군 조종면 일원 3개 곳이다.선정된 6곳에는 안전한 산림 체험활동 위한 녹색인프라 시설이 조성된다.‘무장애 나눔길’은 보행약자층
경기도가 지난 4월 1일부터 ‘2024년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 신용회복 지원’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경기도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 신용회복 지원사업은 학자금 장기 연체로 인해 신용도판단정보 등록자(구 신용불량자)가 된 도민들의 신용 회복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1억 5,350만 원 예산이 투입된다.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1년 이상(2023.4.1.~2024.4.1.) 경기도에 거주한 도민이며 장기 연체로 한국신용정보원에 신용도판단정보가 등록된 사람이다. 선정 결과는 매월 통지되며 원금과 이자를 합한 채무액의 5%, 1인당 최대 1백만
지난 30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의 A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앞두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GTX A노선 동탄역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김 지사는 더(The) 경기패스가 GTX에 적용되는 된다는 점을 적극 홍보하며 도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동연 지사는 “15년 전에 경기도가 제안한 게 이렇게 큰 결실을 맺게 돼경기도민과 함께 지사로서 대단히 기쁘게 생각을 한다”면서 “안전하게 도민들에게 좋은 교통 시설을 제공하도록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5월부터 경기도가 The 경
경기도가 민선8기 주요 교통정책인 GTX 플러스 노선안을 확정하고 이를 오는 5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경기도는 지난해 4월 착수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플러스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최근 마치고 이를 토대로 한 노선안을 확정, 1일 공개했다.GTX 플러스는 기존 GTX 노선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에 GTX 노선을 신설해 수혜지역을 넓히겠다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이다.공개된 노선안을 살펴보면 GTX 플러스 노선안은 G․H 노선 신설과 C노선 시흥 연장을 통해 GTX 수혜지
경기도가 중증장애인이 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10만 원을 추가 지원해 2년 만기 시 약 500만 원을 마련할 수 있는 ‘장애인 누림통장’ 신청 대상을 19세~21세에서 19세부터 23세까지로 확대한다.도는 4월 5일부터 4월 30일까지 경기도에 거주하는 장애인복지법상 ‘정도가 심한 장애인’ 만 19세(2005년생)부터 23세(2001년생)까지 대상으로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장애인 누림통장’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누림통장은 사업 첫해인 2022년에는 19세만 지원 대상으로 했으며, 만기 시 학자금과 창업 등에 저축
경기도의회는 지난 26일 의회사무처 직원을 대상으로 ‘2024년 예산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였다.이날 교육은 예산회계의 달인인 예산회계실무 서울연구원 최기웅 원장을 초빙하여 「예산회계 실무 및 결산검사」를 주제로 2시간 동안 강의가 진행되었으며,1부는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 대비 의회사무처 전직원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으로, ▲예산·회계 실무▲결산검사 개요 ▲결산검사 접근방법 및 성과계획서 등실무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2부에서는 예산분석관 및 정책지원관들의 예산 분야 의문 내용을 해소시키는 질의응답 시간으로 이어졌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선영(더불어민주당, 비례)의원은 지난 27일 도의회 광주상담소에서 「경기도 외국인노동자 쉼터 지원 조례안」 과 관련하여 경기도 노동국 외국인정책과 관계공무원과 의견을 청취하고, 조례 제정의 당위성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김선영 의원은 “올해 고용허가제로 입국하는 외국인 노동자는 16만 5,000만명이고, 현재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80만명에 달하고 있다”면서, “자국의 산업현장 인력난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력을 고용하는데, 경기도에 이들을 보호하는 법적 근거는 없다”고 현 상황을
교육부와 행정안전부가 올해 시작한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방과후ㆍ돌봄 통합프로그램인 ‘늘봄학교’에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에 지방공무원 재능기부 독려한 사실이 드러났다.이채명 경기도의원(민주ㆍ안양6)은 지난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부ㆍ행정안전부의 지방공무원 재능기부 요구를 중단하고 맞춤형 프로그램ㆍ강사 인력풀부터 확보부터 하라”고 말했다.이채명 의원이 공개한 행정안전부가 지난 15일 지방자치단체에 보낸 공문에 따르면 늘봄학교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공무원의 적극적인 재능기부 참여 독려와 공무원이 늘봄학교에 강사ㆍ
경기도가 3월 22일 2018년 기준연도 대비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0퍼센트 감축하는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규정하는 내용이 담긴 「경기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조례 일부조례개정안」을 입법예고한 가운데 경기도의회 유호준(더불어민주당, 남양주 다산·양정동)의원이 지난 3월 27일 14시 경기도청 4층 율곡홀에서 개최된 경기도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여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 계획을 위해 각종 온실가스 배출 사업의 구조조정 필요성을 강조했다.이날 진행된 탄소중립녹색
김재훈 의원(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국민의힘, 안양4)과 박재용 의원(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27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강기태) 현안 사항을 갖고 정담회를 개최했다.이날 정담회는 ▲ 시·군·구 사회복지협의회 당연 설치 ▲ 사회복지협의회에 근무하는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 시·군 사회복지협의회 보조금 항목에 대한 변경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우선 시·군·구 사회복지협의회 당연 설치에 관한 논의는 「사회복지사업법」 제33조(사회복지협의회) 일부 개정(2024. 1. 2.)에 따라 202
4월부터는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라면 소득 수준에 상관 없이 '가임력 검사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보건복지부는 4월부터 임신 준비 부부가 임신·출산의 고위험 요인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지난 31일 밝혔다.사실혼 관계이거나 예비부부인 경우를 포함해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를 대상으로 여성에게 난소기능검사(AMH·난소나이검사)와 부인과 초음파 비용 13만원을, 남성에게 정액검사 비용 5만원을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소득수준과 상관 없이 서울시를 제외한 모든 지역 거주자다. 서울시의 경우 유사 사
수면장애는 심혈관 질환, 대사기능 장애 등 각종 질병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런 수면장애 위험을 일주일에 2회 이상, 주당 1시간 정도의 운동을 꾸준히 하면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대학 에를라 비욘스도티를 박사팀은 지난 27일 영국의학협회 학술지 BMJ 오픈(BMJ Open)에서 유럽 9개국에서 10여년간 진행된 유럽 지역사회 호흡기 건강조사(ECRHS) 참가자 4천400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신체 활동과 불면증 간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활발한 신체활동이 수면을 질
당분간 3%대 물가상승률이 이어질 조짐이다.재정 투입으로 농수산물값 강세가 주춤해지기는 했지만, 월간 물가통계에는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는 데다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까지 오름세를 타고 있어서다.시장에서는 3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작년 동월 대비 '3%대 초반'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지난 31일 현재 8개 증권사(NH투자·교보·메리츠·DB금융투자·상상인·신영·하나·하이투자) 리서치센터는 3월 물가상승률로 평균 3.2%를 전망하고 있다.지난 1월 2.8%로 '반짝' 2%대로 떨어졌다가, 2월 3.1%로 고점을 높인 물가상승률
금융위원회는 다음 달 1일부터 고물가·고금리에 시름 하는 중견·중소기업들을 위한 11조원 이상의 은행권 지원 프로그램이 개시된다고 지난 31일 밝혔다.이는 앞서 발표한 76조원 이상의 '맞춤형 기업금융지원방안' 및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 부문 금융지원 방안'의 후속 조치다.금융위는 "산업은행·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과 5대 은행(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은행권이 협업을 통해 기업 수요에 맞춤형으로 촘촘하게 대응하려 한다"고 설명했다.우선 5대 은행과 산업은행에서는 6조원 규모로 신성장 분야 진출을 원하는
국내 제조기업들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실적 개선으로 '올해 2분기 경기 회복'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31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전국 2천230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2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1분기 전망치(83)보다 16포인트 상승한 99로 집계돼 2021년 3분기(103) 이후 11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BSI는 100 이상이면 해당 분기의 경기를 이전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본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이하면 그 반대다.수출기업(102)과 내수기업(98) 간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