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지역사회를 최대 이슈였던 성포동 홈플러스 안산점 매각을 놓고 수천 명에 이르는 실직자를 우려한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이와 관련해 서비스연맹 경기본부(이하 본부)는 15일 오전 안산시청 앞에서 ‘홈플러스 안산점 밀실매각, 폐점 MBK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대량실업을 양산하는 매각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본부는 기자회견 장에서 “코로나 위기에 배당금을 노리고 흑자매장을 매각하는 투기자본 MBK를 규탄한다”고 전제하고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정 모두가 힘을 모으고 있는 이 때, 수천 명의 노동자를 거리로 내모
일면식도 없는 행인을 단순한 시비 끝에 흉기로 살해한 50대 남성이 현장에서 검거됐다.안산상록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58세)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A씨는 지난 12일 오후 6시 20분 경 상록구의 한 공원에서 B(50대)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술에 취해 있던 A씨는 지나던 길에 B씨와 서로 어깨가 충돌한 뒤 시비가 붙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살해에 쓰인 흉기는 인근 노인정에서 사용하던 것을 빼앗아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주
올해 4월 초 공식적으로 운영이 폐지되었던 ‘안산시민시장 민속5일장’이 지난 6월15일에 기습적으로 다시 재개돼 시장 안에서 크고 작은 갈등이 돌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민속5일장 상인들은 “더 이상 쉴 수 없다”면서 생존권을 내세우며 영업을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이고, 시설관리공단 시절부터 시민시장의 실질적인 관리주체인 안산도시공사는 단속에 나서고 있어 충돌이 불가피한 상황.특히, 향후 상생방안을 마련 중인 안산시도 몸싸움까지 마다 않는 고령의 상인들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 실정이다.올해 초 코로나19로 중단된 뒤 4월4일자로
총 1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오랜 시간 갈등을 벌인 21대 국회 여야가 이젠 대화조차 되지 않는 모양새다. 앞서 법사위원장 자리를 놓고 설전을 벌이던 순간을 지나 더불어민주당이 15일 국회 본회의에서 6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하면서 이러한 불통의 장면은 점점 자주 연출되고 있다.제1야당 불참 속에 상임위원장을 선출한 것은 1967년 이후 53년 만이라고 한다. 이후 나머지 상임위원장 선임도 갈등을 빚으면서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이에 항의, 사의를 표명했다.특히,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15일
김철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 상록을)이 ‘2020 대한민국 의정대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 의정대상은 민생을 위한 의정활동으로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국회의원에게 시상하는 것으로 지방자치TV가 주최하고 지방자치행정대상·대한민국의정대상 조직위원회가 주관했다.건축사 출신인 김 의원은 민선5기 안산시장을 역임한 전문성을 살려 민생과 직결된 문제들을 깊이 있게 파헤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돋보이는 의정활동을 한 것이 수상 요인으로 알려졌다.특히,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이나 개선해야 할 점들을 꼼꼼하게 살피는 의정활
반월·시화공단 내에도 제조업체를 둔 현대위아(주)가 6월 11일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해 달라며 기아자동차 ‘레이’를 안산시에 기증했다.경남 창원시에 본사를 둔 현대위아㈜는 1976년 창립 이래 자동차 부품, 공작기계, 방위산업 분야에서 최첨단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종합기계 산업분야의 선두주자다.현대위아 임직원들은 매달 급여에서 1%씩 모으는 ‘1%의 기적 프로그램’을 통해 연식이 오래돼 낡은 차량을 보유하고 있거나, 아예 없는 복지기관에 자동차를 무료로 지원해 오고 있다. 안산시에는 2013년부터 승합차와 장애인용 리프트카 등
김남국 국회의원(안산단원을, 더불어민주당)이 지역사회 발달장애 아이를 둔 부모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김 의원은 11일 안산시 ‘꿈꾸는느림보’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를 안산에 유치하는 안건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발달장애인이 의료서비스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발달장애인 아들과 그 어머니가 극단적 선택을 했던 사례를 방지할 수 있는 대책 중 일부로 논의되고 있기도 하다.김 의원은 장애인도 우
관심을 모았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산지역 4명의 국회의원 상임위원회 배정이 모두 완료됐다.먼저, 3선인 전해철 의원(안산상록갑)은 현재 경색 중인 대북정책을 풀기 위해 외교통일위원회에 배정됐고, 재선인 김철민 의원(안산상록을)은 국내 전반적인 교육문제를 다루는 교육위원회 상임위와 더불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도 함께 소속됐다.평소 북유럽 보편적 복지에 관심이 가지고 있던 초선 고영인 의원(안산단원갑)은 보건복지위원회로, 변호사 직업을 갖고 있는 초선 김남국 의원(안산단원을)은 법사위원회에 배정받았다.현재 우리나라는 총 17개의 상임위원
올해 발행되는 안산화폐 ‘다온’이 지난해 전체 발행액의 10배가 넘는 3천억 원 이상으로 전망되면서 지역시민들의 주요 결제수단으로 깊숙이 자리 잡았다.우선 안산시민 모두에게 10만원(외국인 주민 7만원)씩 지급되는 생활안정지원금이 다온으로 지원되고 있으며, 여기에 정부 긴급재난지원금과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까지 다온으로 지급되면서 올해 확정된 다온 발행규모만 2천5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정부와 경기도는 코로나19 여파로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다온을 통한 정책발행분을 확대시킬 수 있으며, 시민들이 직접 카드충전 또
‘강릉중앙고 안산동문회(이하 동문회)’가 조촐한 단합대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에너지를 충전했다.동문회 소속 집행부 7명은 지난 12일~13일까지 마이산, 거제도 등지를 방문해 일상을 탈출해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과거 강릉중앙고등학교의 전신은 강릉농고로 약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축구명문고로 김학범 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이 바로 이 학교 출신이다. 현재 동문회는 약 30여 명이 함께 소속돼 다양한 봉사와 더불어 친목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날 단합대회에 참가한 집행부 일원들은 거가대교(부산 가덕도와 거제도를 연결하는 다
반월·시화공단 내에도 제조업체를 둔 현대위아(주)가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해 달라며 기아자동차 ‘레이’를 안산시에 기증했다.경남 창원시에 본사를 둔 현대위아㈜는 1976년 창립 이래 자동차 부품, 공작기계, 방위산업 분야에서 최첨단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종합기계 산업분야의 선두주자다.현대위아 임직원들은 매달 급여에서 1%씩 모으는 ‘1%의 기적 프로그램’을 통해 연식이 오래돼 낡은 차량을 보유하고 있거나, 아예 없는 복지기관에 자동차를 무료로 지원해 오고 있다. 안산시에는 2013년부터 승합차와 장애인용 리프트카 등 총 12대를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재 전 세계 난청인이 4억6000만 명 이상이며, 2050년에는 9억 명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고령화와 생활 속 소음 증가로 인해 발생하는 난청은 그자체로도 문제지만 인지기능저하와 치매발병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중장년층과 노인층의 보청기 착용은 적극적인 청각 재활에 필수이다. 난청을 방치하면 인지기능 저하를 감소시켜 치매 발병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치매, 이명, 우울증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보청기를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어느 순간부터 친구들이나 가족 간의 대화가 잘 이루어지
안산시(시장 윤화섭) 전통시장 다농마트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 ‘복합청년몰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내년까지 30억 원이 투입돼 새롭게 탈바꿈한다.상록구 본오동에 위치한 신안코아 전통시장도 지난해 같은 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으로, 안산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사업을 따낸 쾌거를 이뤘다.10일 시에 따르면 상록구 월피동에 위치한 다농마트는 지하 4층·지상 10층, 연면적 3만3천711㎡ 건축물에 1992년 12월 개설돼 현재 의류점과 다양한 공산품 판매점, 커피·제과점 등 390여 점포가 입주해 있다.한 때 안산시 최대의 상
안산지역 성포동에 소재하는 ‘홈플러스 안산점’에 대한 매각 소식이 전해지자 안산시와 지역정치권은 물론 노조 측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정치권에선 약 10배에 달하는 매각차익에 대한 ‘먹튀’ 논란에 불을 지폈고, 안산시는 향후 원칙적 대응을 시사해 향후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현재 성포동 홈플러스 앞 택시정류장 인근에는 홈플러스 안산점 노조 등이 내건 매각반대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 있다. 안산시 등에 따르면 홈플러스 안산점은 1999년 삼성테스코사(당시 홈플러스(주) 운영주체)가 시유지를 약 240억 원에 매입해 이듬해 건축허
제21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김철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상록을-성포동,일동,이동,부곡동,월피동,안산동)은 지역사회 내에서도 안산시장과 건축사로 오랜 시간 일한 경험을 내세워 공동주택이나 오피스텔 건립과 관련된 도시건축 문제 있어서는 전문가로 분류되고 있다. 홈플러스 안산점 매각추진 소식은 이러한 점에서 김 의원에게는 최대 관심사다. 특히, 대형마트가 안산시로부터 매입한 토지를 재매각해 큰 이득을 얻고 떠날 경우, 그로 인한 경제적·정신적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과 근로자 및 입점자는 물론 지역사회가 떠안을 수밖에 없다. 아
김태희 안산시의원(본오1‧2동,반월동 / 문화복지위원회)은 지난 5일 문화체육관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코로나 사태 안산시 문화예술행사 취소, 연기에 따른 안산의 문화예술인들은 생계가 절박하다”면서 “문화예술인들의 피해 실태에 따른 다양한 맞춤형 지원정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안산시 문화예술과가 제출한 ‘2020년 계획한 문화예술 행사’는 총 61건으로 사업비가 30억원에 해당되었다. 이중 개최된 행사는 4건으로 사업비 집행비가 6962만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코로나로 취소된 행사는 17건으로 사업비는 19억1200만원에
안산시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차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19의 집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6월14일까지 공공·다중시설 운영을 전면 중단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최근 인천의 한 구청 소속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청사가 폐쇄되는 등 공공기관 확진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시는 시청사 입구에 기존 열화상카메라에 추가로 자체 방역을 위한 초음파 바이러스 살균 방역기를 설치했다.방역기는 인체 움직임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작동돼 소지품까지 안전하게 살균 소독하며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한다.시는 아울러 청사 내 회의 진행 시
“사할린동포법 제정으로 도울 근거가 마련된 만큼 시행령을 정하는 일이 중요해졌습니다. 영주귀국자와 사할린에 남은 분들의 바람을 잘 수렴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최근 국회가 제정한 ‘사할린동포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던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안산시 상록갑)이 밝힌 각오다.그는 6일 오후 KBS 한민족방송(AM 972kHz)의 ‘보고 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에 출연해 “본격적인 사할린동포 지원은 이제부터”라며 이같이 밝혔다.7개 조문으로 된 특별법은 영주귀국 대상자를 동반가족(배우자 또는 직계비속 1인과
수암경로당 자체 갈등을 취재로 한 반월신문의 보도(1323호 4월29일자) 이후 안산시의회 이경애 시의원이 안산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이 의원은 이달 3일 열린 ‘2020 행정사무감사’ 현장에서 “많은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복지시설에 안산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아무리 보조금 예산문제가 아닐 지라도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상록구 노인지회와 안산시가 제한적으로 나서는 사이 불미스런 사태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시설 폐쇄 등 극단적 조치를 취해서라도 조속
김철민 국회의원이 최근 홈플러스 안산점 매각 계획이 지역사회 최대 이슈로 떠오르자 “안산시가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 의원은 9일 반월신문과의 만남을 통해 “안산에 질 좋은 주택공급도 나쁜 것은 아니지만 현재 그러한 주택은 이미 과잉공급 되어 있고, 다가구 등에 거주하는 서민층은 오히려 위화감을 느낄 수 있다”며 성포동 홈플러스 안산점 부지에 또 다시 아파트 건립 등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내놨다.김 의원은 또 “온라인 매출증대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매출 감소에 따른 매각추진이라고 해도